레스터 분석

레스터 시티는 주중 유로파 32강 2차전에서 슬라비아 프라하에게 0-2 충격패를 당했다. 주포 FW 바디(12골 5도움)를 비롯한 상당 수 주전 멤버들을 선발로 내보냈음에도 불구, 이변의 희생양으로 전락하고 만 상황. 리그전 기준으론 4경기 연속 무패행진과 함께 3위 자리를 수성 중이라고는 하나, 급격한 하향세 조짐이 눈에 띈다는 평이다. FW 페레스에 이어 MF 매디슨(8골 5도움)이 추가 이탈하는 등 공격진에 큰 상처가 발생한 상태이기도 하다. 엉덩이 근육 부상으로 주중에 결장했던 매디슨은 주말에도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소식. 주중 슬라비아전 교체출전 및 결장으로 체력을 아껴둔 FW 이헤나초, MF 반스(9골 4도움), DF 페레이라, 카스타뉴 등은 선발 복귀가 유력시된다. 아스널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1무 1패로 뚜렷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스날 분석

아스널은 레스터와 달리 주중 유로파 32강 2차전에서 벤피카를 3-2로 잡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단, 리그전 기준으론 최근 5경기에서 1승밖에 올리지 못한 채 11위로 추락해 있는 상황. 그래도 에이스 FW 오바메양(8골)이 최근 4경기 5골로 완벽 부활했다는 점, MF 파티와 DF 티어니를 비롯한 대부분의 부상자들이 복귀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3월에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아스널 역시 일부 주전 멤버들이 주중 벤피카전 교체출전 및 결장으로 체력을 아껴뒀다는 점을 눈여겨 볼 만하다. FW 라카제트(8골), 페페, MF 파티, 윌리안, 엘넨니, DF 소아레스, 체임버스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다음 주중경기 일정이 없는 만큼 베스트 11 라인업을 풀가동하여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레스터 원정에선 최근 3경기 0-3 패, 0-2 패, 2-0 승(컵)으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결장자

레스터: FW 페레스(주전급/부상), MF 매디슨(핵심전력/부상), 프라트(백업/부상), DF 포파나(주전/부상), 저스틴(주전/부상), 모건(백업/부상).

아스널: DF 홀딩(주전/불투명).

최종 분석

 원정팀 아스널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주중 유로파리그 탈락, 매디슨 부상 등의 악재들이 겹친 레스터 시티다. 바디 역시 주중에 체력을 소진한 만큼 곧바로 반등하기가 쉽지 않다고 본다. 아스널 쪽에 좀 더 승산이 있어 보인다.

아스널 플핸승 오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