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분석

맨체스터 시티는 홈에서 웨스트햄을 2-1로 잡고 공식경기 20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초반에는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 최악의 행보를 거듭했으나, 빠른 반등에 성공한 뒤 도리어 역대급 시즌을 예고 중인 상황. 어느새 2위 맨유와의 승점 차를 12점으로 벌려둔 만큼 이번 경기 승리 시 독주체제를 더욱 확고히 굳힐 수 있을 전망이다. 오는 주말 맨유와의 더비매치를 앞두고 팀 사기를 끌어올려야 하는 입장이기도 하다. 웨스트햄전 교체멤버 및 결장자들인 FW 제주스(4골 3도움), 스털링(9골 5도움), MF 포든(6골 3도움), B.시우바, 로드리, DF 칸셀루, 멘디, 라포르트는 대부분 선발 출격이 유력하다는 소식. 과르디올라 감독의 로테이션 체제가 완벽히 제 기능을 하고 있다는 점에도 큰 힘이 실린다. 단, 코로나에서 돌아온 직후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FW 아구에로는 당분간 조커 역할에 충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버햄튼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1무 2패로 다소 고전해 왔다는 점이 눈에 띈다.

울버햄튼 분석

울버햄튼 원더러스(이하 울브스)는 뉴캐슬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 리그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가볍지 않은 전력누수를 떠안고 시즌 중반부 일정을 소화 중임에도 불구, 나름 반등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 현재 순위 12위, 10위 아스널과의 승점 차가 3점에 불과한 만큼 조금만 분발하면 10위권 진입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소시에다드에서 건너온 FW 윌리안이 EPL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고민거리지만, MF 네베스(5골)는 거의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 반면 MF A.트라오레가 공격 포인트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큰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 울브스 역시 주말 빌라 원정 일정이 부담스러운 만큼 소폭의 로테이션 가동이 예상된다. 맨시티 원정에선 최근 3경기 0-0 무(컵), 0-3 패, 2-0 승으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결장자

맨시티: DF 아케(백업/부상).

울브스: FW 히메네스(핵심전력/부상), MF 포덴세(주전/부상), DF 볼리(주전/부상), 마샬(주전/부상).

최종 분석

 홈팀 맨체스터 시티의 6:4 우세를 예상. 파죽의 공식경기 20연승을 질주하며 독주체제를 확고히 굳혀가고 있는 맨시티다. 울브스 상대로 다소 약한 면모를 보여 왔다고는 하나, 이 타이밍에 발목을 잡히진 않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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