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스 분석

스타드 랭스는 낭트 원정에서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두고 6경기 연속 무승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근 부진과 함께 기옹 감독 경질설까지 수면 위로 떠올랐으나, 적절한 타이밍에 무승 사슬을 끊어내는데 성공한 상황. 무승부 빈도가 높은 편이긴 하지만, 리그 홈경기 기준으론 8경기 연속 무패(3승 5무)를 기록 중인 만큼 리옹 상대로도 선전을 펼칠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DF 압델하미드에 이어 마레시치가 복귀한 반면 MF 카사마는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 MF 무네치가 그 공백을 대체할 수 있어 당장 큰 걱정거리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누수 여파보다는 주포 FW 디아(리그 12골)가 리그 9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하는 등 공격진의 결정력이 바닥을 치고 있다는 점을 최대 불안요소로 손꼽을 만하다. 단, 리옹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2무 1패로 의외의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리옹 분석

올랭피크 리옹은 프랑스컵 16강에서 소쇼를 5-2로 대파하고 8강 무대에 안착했다. 리그전 기준으로도 몽펠리에전 충격패(1-2) 직후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로 빠른 반등에 성공한 상황. 현재 순위 3위, 선두 릴을 승점 3점 차로 맹추격 중인 만큼 이번 주말에도 승점 3점을 획득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올 시즌 원정 강세가 두드러진다는 점(8승 5무 1패), MF 파케타(4골) 복귀와 함께 다시 풀전력 가동이 가능해졌다는 점 등에 기대를 걸어봄 직하다. 리그 26골을 합작 중인 공격듀오 FW 데파이(14골 8도움)-에캄비(12골 5도움)의 최근 폼에도 큰 문제가 없다는 평이다. 문제는 랭스와의 천적관계라고 볼 수 있을 듯. 특히 원정 맞대결에선 2014-15 시즌의 4-2 승리 후 3연속 무승(1-4, 0-1, 1-1)을 기록 중이다.

주요 결장자

랭스: MF 카사마(주전/징계), GK 은디아예(백업/부상).

최종 분석

 원정팀 리옹의 6:4 우세를 예상. 올 시즌 원정 강세가 꾸준할 뿐 아니라, 파케타 복귀와 함께 다시 풀전력 가동이 가능해진 리옹이다. 랭스가 리옹 상대로 강세를 보여 왔다고는 하나, 최근 공격진의 저조한 폼을 감안하면 이번에는 한계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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