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9일 오전 8시

캐피털 원 아레나 (워싱턴 홈)

워싱턴은 7일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서 118-112 승리를 거두며 연패를 끊었다. 브래들리 빌은 21경기 연속 25+득점을 기록했는데 2000년 이후 빌보다 오랜 기간 25+득점 기록을 올린 선수는 알렌 아이버슨이 유일하다. 부상 선수들도 복귀하며 루이 하치무라와 샤바즈 네이피어, 데이비드 베르탄스 등 공격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들이 빌과 함께 워싱턴의 화력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허술한 수비력 때문에 얻은 득점보다 많은 실점을 허용했다. 이번 시즌 경기당 120실점을 내주며 리그에서 가장 많은 실점을 내준 팀이다. 마이애미처럼 외곽에서 뛰어난 슈터들이 포진한 팀들에게 정말 취약하다. 

마이애미는 7일 뉴올리언스 원정경기에서 104-110으로 패했다. 9-33 3PT로 고전했던 외곽 공격이 발목을 잡긴 했지만 뱀 아데바요가 자이온 윌리엄스와 브랜든 잉그램을 잠재우며 수비에선 탄탄함을 보여줬다. 원정에서 13승 19패로 고전했지만 수비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한다면 원정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경기 상대인 워싱턴은 수비 경쟁력이 리그 최하위권이다. 지미 버틀러와 고란 드라기치가 번갈아가며 플레이메이킹을 담당하면서 안정적으로 공격을 전개할 수 있다. 패스 플레이를 통해 만들어낸 외곽 공격이 워싱턴을 상대로 많은 득점을 만들어낼 것이다. 

예상 : 워싱턴 115-125 마이애미

이번 시즌 상대전적

2020. 01. 23(목) 마이애미 134-129 워싱턴 

2019. 12. 31(화) 워싱턴 123-105 마이애미

2019. 12. 07(토) 마이애미 112-103 워싱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