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마리노스 분석

요코하마 마리노스는 우라와와의 홈경기에서 시종일관 공세를 퍼부은 끝에 3-0 완승을 거뒀다. 르방컵 포함 4경기 연속 무패로 초반 페이스가 상당히 좋아 보이는 상황. 지난 시즌 리그 26골을 합작했던 FW 산토스(현 히로시마)-에릭(현 창춘야타이)을 나란히 떠나보냈음에도 불구, 기존 공격수들의 호조를 앞세워 상승기류에 올라탔다는 점이 눈에 띈다. FW 마에다(5골), MF 마르코스 Jr(1골 1도움)가 절정의 폼을 구가 중인 만큼 FW 나카가와, 에우베르, 오나이우 등의 폼이 좀 더 올라올 경우 홈에서는 당분간 막강한 면모를 유지하게 될 듯. 기존 부상자들 외에 DF 분마탄이 추가 이탈했다는 점은 다소 아쉽게 됐다. DF 와다 혹은 타카노가 왼쪽 풀백 역할을 책임질 수 있기는 하지만, 분마탄의 정확한 크로스 및 위력적인 세트피스 왼발을 잃었다는 점은 공격력 손실이 아닐 수 없다. 반면 지난 시즌 오이타의 잔류 주역이었던 MF 이와타의 무난한 적응에는 큰 힘이 실린다. 도쿠시마 상대로는 2014 시즌 홈 3-0 승, 원정 3-0 승 이후 7년 만에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도쿠시마보르티스 분석

도쿠시마 보르티스는 후쿠오카와의 홈경기에서 1-2 역전패를 당하며 공식경기 5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아직까지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음은 물론, 시즌을 거듭할수록 경기력이 저하되고 있는 상황. 포야토스 신임 감독과 일부 외국인 선수들이 아직 일본에 입국조차 하지 못했다는 점, 자국인 선수들로만 구성된 공격진의 한계가 뚜렷해 보인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당분간 슬로우 스타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난 시즌 2부에서 17골을 넣으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던 FW 카키타(2골)가 1부로 올라와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거리라면 위안거리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MF 와타이, 니시야마저 추가 이탈했다는 소식. 요코하마 원정에선 2014 시즌의 0-3 완패 후 7년 만에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참고로 이번 경기가 펼쳐지는 미츠자와 국립경기장은 중립장소가 아닌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요코하마FC의 공용 홈구장이다. 마리노스는 이 경기장에서 통산 88승 11무 49패를 기록 중이다. 

주요 결장자

요코하마: FW 세아라(주전급/명단제외), MF 키다(주전/불투명), DF 분마탄(주전/부상).

도쿠시마: MF 와타이(주전/부상), 바토키오(주전/명단제외), 니시야(주전/불투명), DF 이시이(핵심전력/불투명), 두샨(주전/불투명), 카카(주전급/불투명).

최종 분석

 홈팀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6:4 우세를 예상. 산토스-에릭 쌍포를 떠나보냈음에도 불구, 2019 시즌 우승 당시의 공격축구를 재현하는데 성공하고 있는 요코하마다. 도쿠시마의 초반 부진, 침체된 공격력, 추가 전력누수 여파 등을 종합하면 홈 승이 유력해 보인다.

요코하마마리노스 마핸승 오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