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분석

인천 유나이티드는 서울과의 경인더비에서 퇴장 악재를 극복하지 못한 채 0-1 분패를 당했다. 11:11로 싸우던 경기 중반부까지만 하더라도 승리가 가능할 법한 내용을 선보였으나, 막판 퇴장 악재로 인해 억울한 패배를 당하고 만 상황. 단, 결과 대비 내용이 좋았다는 점, FW 네게바-MF 아길라르-DF 델브릿지 용병 3인방이 교체 출전으로 체력을 안배해뒀다는 점 등은 충분히 긍정적으로 다가온다. 에이스 FW 무고사가 아직 코로나에서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나머지 용병 3명이 선발 출격할 경우 홈에서는 경기력 호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네게바가 전성기 시절의 기량을 거의 회복한 상태라는 점에도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반면 FW 송시우는 지난 경기 퇴장으로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 수원FC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1무 2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원FC 분석

수원FC 역시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퇴장 악재를 극복하지 못한 채 1-2 역전패를 당했다. 무승부 정도는 가능할 법한 경기내용이었으나, 수적 열세로 몰린 뒤 상대 FW 부쉬의 원맨쇼 드리블을 막아내지 못해 통한의 역전 결승골을 얻어맞고 만 상황. 시즌 개막 후 2무 2패로 아직까지 첫승을 신고하지 못한데다, 초반부터 부상자 및 징계자가 속출하고 있어 빠르게 반등하기가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FW 양동현은 5월, MF 이영재는 4월에나 복귀가 가능하다는 소식.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퇴장을 당한 DF 박지수도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한 상태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시즌 승격주역 중 한 명이었던 FW 라스가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어 공격진의 대안이 마땅치 않은 상태다. FW 김승준, MF 무릴로 등이 당분간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될 전망이다. 인천 원정에선 2016 시즌에만 두 차례 맞붙어 0-2, 0-1로 2패를 기록했던 전적이 있다.

주요 결장자

인천: FW 무고사(핵심전력/코로나확진), 송시우(주전급/징계), MF 윤용호(백업/불투명), DF 김대중(백업/불투명).

수원FC: FW 양동현(주전/부상), MF 이영재(주전/부상), DF 박지수(주전/징계).

최종 분석

 홈팀 인천 유나이티드의 6:4 우세를 예상. 주력 3인방 이탈, 라스 부진, 수비불안 등의 악재들이 겹친 수원FC다. 퇴장 악재가 아니었다면 서울을 거의 잡을 뻔했던 인천이 홈에서 곧바로 반등할 가능성을 높게 본다.

인천유나이티드 일반승 오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