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토네 분석

크로토네는 라치오 원정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쳤음에도 불구, 골 결정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채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토리노전 승리(4-2)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꼴찌에 머물러 있는 상황. 잔류권과의 승점 차가 다시 8점으로 벌어진 만큼 이번 볼로냐전에서 승점 1점이 아닌 3점을 노려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후반기 들어 페루자 시절 안정환을 지도했던 코스미 감독을 부임시켜 의문을 자아냈으나, 최근 2경기 내용이 좋았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단, 토리노전 승리에는 상대 팀의 코로나 확진자 발생 여파가 결정적으로 작용했음을 어느 정도 감안해야 할 듯. DF 마로네가 복귀 예정인 반면 MF 우나스, 레차, DF 루페르토 주전 3인방은 부상으로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이다. 중원 쪽의 타격이 그리 가볍지만은 않은 상태다. 반면 올 시즌 홈 성적(4승 1무 8패)이 순위 대비 준수하다는 점에는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볼로냐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3패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볼로냐 분석

볼로냐는 홈에서 삼프도리아를 3-1로 완파하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현재 순위 12위, 10위 우디네세보다 승점 2점 차로 뒤처져 있는 상황. 이번 크로토네전 승리와 함께 연승을 신고할 경우 10위권 재진입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백업 2명 부상자 외엔 풀전력을 가동 중이라는 점, 지난 삼프전 내용 및 결과가 최상이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단, 올 시즌 원정에선 상당한 부진(2승 4무 8패)을 겪고 있는데다, 최근 원정 10경기 1승밖에 없다는 점은 커다란 걸림돌로 다가온다. 원정 최소득점 공동 2위(12골)에 이름을 올리고 있을 만큼 안방을 떠나면 공격진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에이스 FW 오르솔리니(4골 3도움)가 최근 부진으로 질타받고 있다는 점도 커다란 악재가 아닐 수 없다. 일단 미하일로비치 감독은 오르솔리니의 부활을 굳게 믿고 있다며 기자회견을 통해 신뢰감을 재확인시켰다. 크로토네 원정에선 최근 3경기 2-0 승, 1-0 승, 0-1 패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결장자

크로토네: MF 우나스(주전/부상), 레차(주전/부상), 치가리니(주전급/부상), DF 루페르토(주전/부상).

볼로냐: FW 산탄데르(백업/부상), MF 파라고(백업/부상).

최종 분석

 홈팀 크로토네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감독교체 이후 2연속 선전을 펼치며 반등 조짐을 나타냈던 크로토네다. 주력 3인방이 부상으로 쓰러졌다고는 하나, 볼로냐의 원정 약세가 그 이상으로 심각하다는 점에서 홈팀 쪽에 좀 더 승산이 있다고 본다.

크로토네 플핸승 오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