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분석

이스라엘은 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 B2조 3위에 머무르며 A리그 승격에 실패했다. 그래도 루텐슈타이너 감독이 부임한 이후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해두는데 성공한 상황. 새 감독의 3-5-2 변신이 주효하고 있다는 점, 주포 FW 자하비가 PSV 이적 후 부활에 성공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덴마크 상대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아 보인다. MF 사바, 엘름키스, DF 타바타는 부상으로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소식. 대부분 백업 자원들인 만큼 당장 큰 손실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누수 여파보다는 자하비의 투톱 파트너로 활약해야 할 FW 다부르(호펜하임), 바이스만(바야돌리드) 등이 올 시즌 부진을 겪고 있다는 점이 최대 불안요소로 다가온다. 게다가 덴마크 상대로는 통산 4전 전패, 4경기 1득점 13실점을 기록하는 등 천적관계에 가까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덴마크 분석

덴마크는 네이션스리그 A2조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친 끝에 조 2위로 잔류에 성공했다. 비록 벨기에의 벽을 넘지 못한 채 4강 토너먼트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무려 잉글랜드를 3위로 끌어내리는 기염을 토해낸 상황. 휼만트 감독의 스리백 전술이 제 기능을 하고 있다는 점, MF 에릭센이 대표팀에서 만큼은 꾸준히 에이스급 활약상을 유지 중이라는 점 등을 감안하면 이번 3월 전망도 비교적 밝아 보인다. FW 코르넬리우스, MF 시스토, 빌링, DF 외르겐센 등이 부상으로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그 타격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봐야 할 듯. FW 폴센-브레스웨이트-MF 에릭센 삼각편대가 변함없이 공격진을 이끌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34세 노장 MF 쇠네가 2년 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왔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최근 원정 A매치에선 10전 4승 5무 1패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중. 유일한 패배는 벨기에 상대로 당한 것(2-4)이다. 이스라엘 원정에선 2006년 평가전 2-0 승리 후 15년 만에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주요 결장자

이스라엘: MF 사바(백업/부상), 엘름키스(백업/부상), DF 타바타(주전급/부상), 드가니(백업/부상), GK 하루쉬(백업/명단제외).

덴마크: FW 코르넬리우스(백업/부상), 안데르센(백업/부상), MF 시스토(백업/부상), 빌링(백업/부상), DF 외르겐센(주전/부상).

최종 분석

 원정팀 덴마크의 6:4 우세를 예상. 지난 네이션스리그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쳤던 이스라엘이지만, 덴마크와는 아무래도 객관적 전력 차가 뚜렷해 보인다. 이스라엘이 생각보다 잘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더라도 결과적으로 이변을 일으키긴 어려울 전망이다. 원정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덴마크 일반승 오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