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10일 오전 5시

King Power Stadium (레스터시티 홈)

레스터시티는 최근 토트넘이 재앙에 시달리고 있어 가려져있지만 만만치 않은 부진에 빠진 팀이다. 지난 5일 FA컵에서 챔피언십(2부) 버밍엉시티를 1-0으로 간신히 격파했다. 9경기째 무득점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주득점원 제이미 바디는 종아리 부상으로 100% 컨디션이 아니다. 애스톤빌라전 출전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골침묵이 자칫 길어질 수 있다. 다행인 점은 중원 수비 핵심선수인 은디디가 부상에서 돌아왔고 2선 공격이 제임스 매디슨을 중심으로 짜임새가 좋아지고 있는 점. 이번 시즌 홈에서 8승 3무 3패를 기록했고 최근 홈에서 맨시티와 첼시를 상대로 이기진 못했지만 끈끈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애스톤빌라는 2일 맨시티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4연패기간동안 4득점을 기록했지만 9실점을 내주며 수비에 문제점을 드러냈다. 역습 상황에서 잭 그릴리쉬와 음바나 사마타가 위력적인 장면을 종종 만들어내고 있지만 2선 수비에 안정감을 찾은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쉽게 골문을 열긴 힘들 전망이다. 수비에서 실수가 잦은 편이라 어이없는 장면에서 실점을 내주는 경우들이 발생하는데 3백 대신 4백으로 타이론 밍스와 비요른 엥겔스 조합을 내세웠을 때 그나마 실수가 적었다. 레스터시티 1선 자원인 바디와 이헤아나초의 날카로움이 무뎌진 부분을 활용한다면 무승부정도는 기대해볼 수 있지만 2선에서의 강력한 공세를 견뎌내야한다. 

예상 : 레스터시티 1-0 애스톤빌라

이번 시즌 상대전적

2020. 01. 29(수) 애스톤빌라 2-1 레스터시티 (컵대회)

2020. 01. 09(목) 레스터시티 1-1 애스톤빌라 (컵대회)

2019. 12. 08(일) 애스톤빌라 1-4 레스터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