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 분석

아제르바이잔은 지난 28일 카타르와의 평가전에서 1-2로 패배, 3월 A매치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지난 해부터 A매치 7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는 상황. 이탈리아 출신 데 비아지 감독이 부임한 이후 1승밖에 올리지 못하는 등 새로운 팀이 본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는 평이다. 일단 월드컵 예선 첫승부터 신고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 한때 스페인 세비야의 러브콜을 받았을 정도로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나, 최근 들어 부진한 에이스 MF 엠렐리의 부활여부가 가장 큰 관건이다. 무스타파자데가 빠진 중앙 수비진의 한 자리는 이번에도 DF 바달로프가 무난히 책임져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홈 A매치에선 4무 3패로 7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이며, 세르비아 상대로는 통산 1승 1무 3패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세르비아 분석

세르비아는 포르투갈과의 28일 홈경기에서 치열한 후반 추격전을 펼친 끝에 2-2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현재까지 월드컵 유럽예선 1승 1무로 A조 선두에 올라 있는 상황. 거의 잡힐 뻔했던 포르투갈전에서 무승부를 이끌어냈음은 물론, 주포 FW 미트로비치가 2경기 3골을 몰아치며 부활을 신고했다는 점에 무엇보다 큰 힘이 실린다. 올 시즌 풀럼에서 2골밖에 넣지 못하고 있는 미트로비치는 세르비아 대표팀으로 돌아와 2경기만에 더 많은 득점을 기록한 셈이다. 아약스 에이스 FW 타디치 역시 2경기 연속 맹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아제르바이잔 상대로 무득점으로 묶일 가능성은 비교적 낮아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DF 밀렌코비치가 지난 경기 퇴장으로 추가 결장한다는 소식. DF 스파이치가 그 공백을 대체할 수 있어 당장 큰 걱정거리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제르바이잔 원정에선 유로 2008 예선 6-1 대승 이후 14년 만에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주요 결장자

아제르바이잔: DF 무스타파자데(주전급/부상), 칼릴자데(백업/코로나확진), 맘마도프(백업/코로나확진).

세르비아: MF 리야이치(백업/부상), 가치노비치(백업/부상), DF 밀렌코비치(주전/징계), 콜라로프(주전급/코로나확진), 벨리코비치(백업/부상), 막시모비치(백업/부상).

최종 분석

 원정팀 세르비아의 6:4 우세를 예상. 포르투갈전 극적 무승부 기세가 살아 있을 뿐 아니라, 주포 미트로비치가 완벽 부활을 신고한 세르비아다. 아제르바이잔이 역부족에 부딪힐 가능성을 높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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