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 분석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핀란드 원정에서 막판 뒷심을 발휘한 끝에 2-2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비록 그 직후에 펼쳐진 28일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기긴 했지만, 월드컵 예선 첫경기 내용 및 결과는 충분히 좋았다는 평가. 코스타리카전 당시에는 실험적 라인업을 가동하기도 했었다. 이번 프랑스와의 예선 2R에선 한층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부상자 및 코로나 확진자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 코스타리카전 당시 체력을 아껴둔 FW 제코, MF 피야니치 등은 선발 출격이 확실시되고 있다. 피야니치가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 부진한 반면 대표팀에선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제코의 골감각이 여전히 녹슬지 않았음은 물론이다. 프랑스 상대로는 유로 2012 예선 당시 홈 0-2 패, 원정 1-1 무로 열세에 놓였던 전적이 있다.

프랑스 분석

프랑스는 28일 카자흐스탄 원정에서 2-0 완승을 거두고 우크라이나전 무승부(1-1) 후유증을 곧바로 씻어냈다. 이와 동시에 1.5군 가동으로 상당 수 주전 멤버들의 체력을 안배해둔 상황. 거의 중앙아시아나 다름없는 카자흐 원정을 다녀왔다고는 하나, FW 지루, 음바페, 코망, MF 라비오, 시소코, DF 바란, 파바르, 뤼카 등이 교체출전 및 결장으로 힘을 아껴둔 만큼 로테이션 가동에 큰 무리는 없어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FW 마샬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 소식. 2연속 선발 출전을 강행한 FW 그리즈만 대신 FW 벤 예데르가 선발 기회를 부여받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사실상 더블 스쿼드 수준으로 선수층이 두터운 프랑스인 만큼 당장 큰 손실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원정 A매치에선 7연승으로 홈보다 강한 면모를 나타내고 있는 중. 보스니아 원정에선 2010년 2-0 승리 후 11년 만에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주요 결장자

보스니아: FW 호지치(백업/코로나확진), MF 비슈카(주전/부상), 하이라디노비치(백업/코로나확진), DF 비차크치치(주전급/부상), GK 베고비치(백업/부상).

프랑스: FW 마샬(주전급/불투명), MF 캉테(핵심전력/부상), 페키르(백업/부상), 톨리소(백업/부상), 아우아르(백업/부상), DF 우파메카노(백업/부상).

최종 분석

 원정팀 프랑스의 6:4 우세를 예상. 카자흐스탄전 승리와 함께 1.5군 가동으로 체력까지 안배해둔 프랑스다. 우크라이나전 무승부로 인해 이번 보스니아전 중요도가 더욱 높아진 상태이기도 하다. 프랑스가 실수 없이 승점 3점을 챙길 가능성을 높게 본다.

프랑스 마핸승 오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