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분석

우크라이나는 핀란드와의 홈경기에서 10명으로 악전고투를 펼친 끝에 1-1 무승부로 발목을 잡혔다. 월드컵 예선 2연속 무승부와 함께 D조 3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 그래도 부상병동 스쿼드로 프랑스 원정에서 무승부(1-1)를 이끌어내는 등 절반의 성공에 가까운 성적을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이번 카자흐스탄과의 홈경기를 잡아낼 경우 첫 고비를 무사히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부상자 및 코로나 확진자들 외에 DF 미콜렌코가 징계로 추가 결장한다는 소식. DF 크리프초프가 그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만큼 당장 치명적인 손실은 없을 전망이다. 주포 FW 모라이스, 에이스급 MF 마를루스 등이 핀란드전 교체출전으로 체력을 아껴뒀다는 점도 이번 경기 기준으론 큰 힘이 실린다. 카자흐스탄 상대로는 통산 맞대결 4전 전승으로 일방적인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카자흐스탄 분석

카자흐스탄은 프랑스와의 홈경기에서 객관적 전력 차를 극복하지 못한 채 0-2로 무릎을 꿇었다. 우크라이나와 달리 아직 한 경기만 치른 상태에서 D조 최하위로 추락해 있는 상황. 이번 원정에서 승점 1점이라도 따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단, 3월 월드컵 예선 일정을 앞두고 줄부상 악재가 발생함에 따라 1.5군급 라인업 가동이 불가피해졌다는 점은 치명상에 가까운 타격으로 다가온다. 에이스 MF 자이누트디노프 외에 총 9명의 주력 멤버들이 부상 및 징계로 이번 원정에 불참했다는 소식이다. 우크라이나 역시 전력누수가 가볍지 않다고는 하나, 선발 라인업을 꾸리는데엔 큰 지장이 없는 상태인 만큼 두 팀이 입은 타격은 그 수위가 다르다고 봐야 할 듯. 우크라이나 원정에선 2009년 1-2 패배 후 12년 만에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주요 결장자

우크라이나: FW 베셰딘(주전급/부상), 크라베츠(백업/부상), 수프리야하(백업/코로나확진), MF 야르몰렌코(핵심전력/부상), 치한코프(주전/부상), 스테파넨코(주전급/부상), DF 미콜렌코(주전/징계), 부르다(백업/부상), 코르니옌코(백업/코로나확진).

카자흐스탄: FW 키즈니첸코(주전급/부상), 시초트킨(백업/부상), MF 자이누트디노프(핵심전력/부상), 이슬람칸(주전/징계), 쿠아트(주전/징계), 나르지다예프(백업/부상), DF 수윰바예프(주전/부상), 숌코(백업/부상), 로그비넨코(백업/부상).

최종 분석

 홈팀 우크라이나의 6:4 우세를 예상. 공수의 핵심 자원들이 빠진 채로 원정길에 오른 카자흐스탄이다. 우크라이나 역시 전력누수 여파가 가볍지 않다고는 하나, 보다 두터운 선수층을 바탕으로 위기를 헤쳐나갈 여지가 많다고 본다. 홈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우크라이나 마핸승 언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