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분석

오스트리아는 홈에서 페로제도를 3-1로 완파하고 월드컵 예선 1승 1무를 기록했다. 덴마크의 뒤를 이어 F조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 이번 맞대결 승리 시 선두 탈환과 함께 기분 좋게 3월 일정을 마무리짓게 될 전망이다. 단, FW 아르나우토비치, MF 바움가르틀링어, 라이머, DF 뵈버 등이 빠진 채로 덴마크를 잡아낼 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다. 페로제도는 무난히 제압할 수 있었으나, 난타전 끝에 비겼던 스코틀랜드와의 첫경기(2-2) 당시에는 주전 멤버들의 결장 공백이 뼈아프게 작용했다는 평이다. 그래도 올 시즌 슈투트가르트의 새로운 주포로 떠오른 FW 칼라이지치가 대표팀에서도 제 몫을 다해주고 있다는 점에는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추가적인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 덴마크 상대로는 통산전적 1승 3패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덴마크 분석

덴마크는 홈에서 몰도바를 무려 8-0으로 대파하고 월드컵 예선 2연승을 질주했다. 이와 동시에 1.5군 이하 라인업을 가동하여 이번 오스트리아전에 철저히 대비해둔 상황. 더 이상 좋을 수 없는 스타트를 끊어둔데다, FW 폴센, 브레스웨이트, MF 에릭센을 비롯한 공격진이 고른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 큰 힘이 실린다. 휼만트 감독이 지난 네이션스리그 당시의 스리백 전술을 버리고 4-3-3, 4-2-3-1 등을 적극 테스트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이러한 전술 변화와 함께 공격 숫자를 한 명 늘려 FW 빈트, 돌베리 등을 선발 기용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게 다가온다. 단, 오스트리아 원정에선 중원을 두텁게 구축하기 위해 폴센-브레스웨이트-에릭센 3인방에게 공격을 맡기는 기존 전술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 오스트리아 원정에선 2010년 평가전 1-2 패배 후 11년 만에 설욕전을 펼치게 됐다.

주요 결장자

오스트리아: FW 아르나우토비치(주전/명단제외), MF 바움가르틀링어(주전/부상), 라이머(주전급/부상), 카인츠(백업/부상), DF 뵈버(주전급/부상).

덴마크: FW 코르넬리우스(백업/부상), 안데르센(백업/부상), MF 시스토(백업/부상), 빌링(백업/부상), DF 외르겐센(주전/부상).

최종 분석

 원정팀 덴마크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아르나우토비치를 비롯한 일부 주력들이 빠져 있는 오스트리아다. 공격진이 절정의 폼을 구가 중인 덴마크 쪽에 좀 더 승산이 있어 보인다.

덴마크 일반승 오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