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히텐슈타인 분석

리히텐슈타인은 북마케도니아 원정에서 0-5로 무너지며 월드컵 예선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지난 네이션스리그에서도 지브롤터에 밀려 C리그 승격에 실패하는 등 하향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 이번 홈경기에서 승점 1점이라도 따냄으로써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래도 홈에서는 수비적으로 끈질긴 모습을 보여 온 리히텐슈타인인 만큼 적어도 북마케도니아전보다는 나아진 모습이 기대된다. 단, 부상 중인 FW 살라노비치 외에 MF 뷔헬 형제가 비공개 이유로 명단 제외된 만큼 정예 스쿼드와는 거리가 있는 상태라고 봐야 할 듯. 프릭 형제를 비롯한 젊은 기대주들이 기회를 부여받게 될 전망이다. 아이슬란드 상대로는 통산전적 1승 2무 4패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지난 2007년 홈 맞대결 당시 무려 3-0으로 승리했던 전적이 눈에 띈다.

아이슬란드 분석

아이슬란드는 아르메니아 원정에서 졸전 끝에 0-2 완패를 당하며 월드컵 예선 2연패 늪에 빠졌다. 지난 네이션스리그에서도 무기력한 6전 전패를 기록한 끝에 B리그로 강등되는 등 슬럼프에 가까운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 이번 리히텐슈타인전을 잡아냄으로써 A매치 7연패 사슬을 끊어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단, 비다르손 감독 부임 이후에도 연패 탈출에 실패 중이라는 점, FW 핀보가손-시구르다르손-MF 시구르드손 3인방이 이번 원정에 불참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답답한 흐름을 맞이할 가능성도 어느 정도 염두에 둬야 할 듯. FW 시그토르손, MF 구드문드손 등이 평소보다 무거운 짐을 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원 사령관 G.시구르드손의 빈자리는 이번에도 동명이인 A.시구르드손이 대체하게 될 전망이다. 리히텐슈타인 원정에선 2007년 0-3 충격패 이후 14년 만에 설욕전을 펼치게 됐다.

주요 결장자

리히텐슈타인: FW 살라노비치(백업/부상), MF 뷔헬(핵심전력/명단제외), 뷔헬II(주전급/명단제외).

아이슬란드: FW 핀보가손(주전/부상), 시구르다르손(주전급/명단제외), MF 시구르드손(핵심전력/명단제외), 할프레드손(백업/명단제외), DF 피올루손(백업/명단제외).

최종 분석

 원정팀 아이슬란드의 6:4 우세를 예상. 단, A매치 7연패로 최근 부진이 심각한 상태에서 공격진의 차포를 떼고 원정길에 오른 아이슬란드다. 홈에서 만큼은 꽤 끈질긴 수비력을 보여주는 리히텐슈타인이기도 하다. 아이슬란드가 이기더라도 1골 차 진땀승일 가능성을 높게 본다.

아이슬란드 일반승 언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