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11일 오전 8시

캐피털 원 아레나 (워싱턴 홈)

워싱턴은 9일 마이애미와의 홈 경기에서 89-100으로 패하며 홈 3연승이 저지됐다. 뱀 아데바요에게 페인트존 수비를 장악당하면서 외곽슛이 강요되는 비효율적인 공격이 이어졌고 브래들리 빌의 21경기 연속 25+득점 행진도 중단됐다. 4쿼터 마지막 9분동안 시도한 야투 17개 중 15개를 실패했다. 뉴욕 역시 사이즈가 좋은 포워드들을 집중 투입하며 끈끈한 농구를 이어가고 있다. 강팀에겐 어려움을 겪지만 워싱턴 같은 약팀들에겐 공격 리바운드를 장악해 공격 기회를 추가로 창출하는 방식으로 괴롭히고 있다. 워싱턴은 화력을 강화하기 위해 토마스 브라이언트나 이안 마힌미 같은 인사이드 자원을 거의 활용하지 않고 있다. 이번 경기도 같은 패턴으로 임한다면 브래들리 빌의 원맨쇼가 폭발하지 않는 이상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뉴욕은 9일 디트로이트 홈경기에서 96-84로 승리를 기록했다. 리바운드를 독점했고 페인트존 득실점 마진 +22점으로 페인트존 경쟁력에서 확실한 우위를 가져갔다. R.J.바렛이 슈팅가드 포지션에 조금씩 적응해나가고 있고 볼 핸들러가 필요한 경우엔 엘프레디 페이튼과 프랭크 닐리키나가 역할을 분담해 수행하고 있다. 백코트 전력이 불안정해 중위권 도약은 힘들어보이지만 자신들의 장점을 극대화하며 약팀들은 확실히 잡아내고 있다. 워싱턴도 인사이드 전력이 빈약한 팀 중 하나로 팀 리바운드 41.8개, 리그 꼴찌를 기록했다. 

예상 : 워싱턴 100-105 뉴욕

이번 시즌 상대전적

2020. 02. 13(목) 뉴욕 96-114 워싱턴 

2019. 12. 29(일) 워싱턴 100-107 뉴욕

2019. 12. 24(화) 뉴욕 115-121 워싱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