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11일 오전 9시

도요타 센터 (휴스턴 홈)

휴스턴은 9일 올랜도에게 106-126 대패를 당하며 4연패 위기에 봉착했다. 휴스턴 공격 전술이 돌아가려면 필요한 필수 전제인 '하든 혹은 웨스트브룩의 개인전술로 기회를 창출'해야 하는데 지난 4경기에선 이 전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을 경우 휴스턴은 수비 레벨이 뛰어난 팀들을 상대로 고민이 커질 수 있다. 다만 이번 경기 상대인 미네소타는 지난 10경기에서 평균 126.1실점을 내주며 수비 집중력이 최악인 팀이다. 하든과 웨스트브룩이 모처럼 활개치며 코트를 누빌 것으로 예상된다. 중요 득점자원인 에릭 고든은 이번 경기에 복귀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든이 없더라도 미네소타 수준의 약팀이라면 승리를 가져가는데 큰 무리가 없어보인다.

미네소타는 9일 뉴올리언스에게 107-120 완패를 당했다. 칼 앤쏘니 타운스 부상 이후 인사이드를 버리고 외곽 올인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려 하지만 상대팀들도 수비 전술을 맞춰 준비하기 시작했다. 말릭 비즐리와 디안젤로 러셀, 후안 에르난고메즈의 슛 감각이 안정감을 보장하지 않을 경우 미네소타는 무리한 터프샷만 고집하다 망하는 경우가 많다. 칼 앤쏘니 타운스는 이번 경기도 결장이 확정됐다. 수비 1선에서 하든이나 웨스트브룩을 저지하거나 쉽게 슛을 쏘지 못하게 방해해야 하지만 최근 같은 수비 집중력이라면 불가능에 가깝다. 이번 경기도 대패의 기운이 드리운다. 

예상 : 휴스턴 125-100 미네소타

이번 시즌 상대전적

2020. 01. 25(토) 미네소타 124-131 휴스턴 

2020. 01. 12(일) 휴스턴 139-109 미네소타 

2019. 11. 17(일) 미네소타 105-125 휴스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