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 분석

라이프치히는 브레멘 원정에서 4-1 대승을 거두고 바이에른 뮌헨전 패배(0-1) 후유증을 곧바로 씻어냈다. 뮌헨이 같은 날 무승부로 발목을 잡힘에 따라 승점 차를 다시 5점으로 좁히는데 성공한 상황. 앞으로 6경기를 남겨둔 만큼 역전우승 가능성은 아직 충분히 열려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뮌헨이 PSG와의 챔스 8강전에서 패퇴한 직후 볼프스부르크(원정)-레버쿠젠(홈) 상대로 부담스러운 2연전을 치러야 한다는 점을 떠올리면 더욱 그렇다. 최상의 동기부여를 바탕으로 승점 3점 사냥에 나서게 될 듯. 이처럼 중요한 시점에 FW 폴센, DF 우파메카노, 무키엘레 3인방이 부상 및 징계로부터 복귀한다는 점은 커다란 호재가 아닐 수 없다. 장기부상을 딛고 돌아온 DF 앙헬리뇨 역시 선발 출전이 가능할 정도로 컨디션을 회복했다는 후문이다. 반면 FW 황희찬은 발목 부상을 당해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 나겔스만 감독은 정든 친정팀 상대로 부메랑을 겨누게 됐다. 호펜하임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5승 1무로 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다.

라이프치히 분석

호펜하임은 레버쿠젠과의 홈경기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인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 4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현재 순위 12위, 강등권과의 승점 차가 어느새 5점으로 좁혀지고 만 상황. 남은 6경기 일정이 비교적 험난하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잔류를 안심하기엔 그 시점이 일러 보인다. 무승 탈출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 MF 루디, DF 악포구마마저 부상으로 쓰러졌다는 점은 치명상에 가까운 타격이 아닐 수 없다. DF 포그트 역시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인 만큼 최악의 경우 주력 7명이 빠진 채로 라이프치히를 상대하게 될 전망이다. 에이스 FW 크라마리치(14골 3도움)가 부상 이후 주춤하고 있다는 점도 커다란 문제다. 이를 감안하면 후반기 폼이 가장 좋은 FW 베부(7골 5도움)가 무거운 짐을 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프치히 원정에선 2017-18 시즌에 거둔 5-2 대승 이후 0-2 패(컵), 1-1 무, 1-3 패로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이다.

주요 결장자

라이프치히: FW 황희찬(백업/부상), MF 라이머(주전급/부상), 초보찰라이(주전급/부상).

호펜하임: MF 루디(주전/불투명), 가이거(주전급/부상), DF 포그트(핵심전력/불투명), 비차크치치(주전/부상), 악포구마(주전급/불투명), 휘브너(백업/부상), 스타필리디스(백업/부상).

 최종 분석

 홈팀 라이프치히의 7:3 우세를 예상. 최근 경기력이 좋지 못한 상태에서 뼈아픈 추가 전력누수까지 겹친 호펜하임이다. 역전우승 희망이 되살아났을 뿐 아니라, 주력 3인방 복귀 호재에 탄력을 받고 있는 라이프치히가 완승을 거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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