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분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주중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그라나다를 2-0으로 완파, 2년 연속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와 동시에 공식경기 4연승을 신고한 상황. 현재 순위 2위, 선두 맨시티보다 승점 11점 차로 뒤처져 있는 만큼 역전우승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 이번 주말 승리가 요망된다. 최근 폼이 다시 올라오는 추세임을 감안하면 홈에서 번리를 제압하는데엔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주중경기에 징계로 결장했던 MF 맥토미니, DF 매과이어, 쇼는 모두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부상에서 거의 회복한 FW 래시포드(10골 7도움) 역시 이번 경기 교체출전 정도는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솔샤르 감독의 로테이션이 효율적으로 제 기능을 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번리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1무 1패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번리 분석

번리는 뉴캐슬과의 홈경기에서 1-2 역전패를 당하며 에버턴전 승리(2-1) 직후 2연패 수렁에 빠졌다. 현재 순위 17위, 강등권보다 승점 7점 차로 앞서 있는 상황. 아직 잔류를 안심할 만한 단계는 아닌 만큼 남은 7경기 동안 평타 이상의 성적을 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19위 브로미치의 경우 잔류 버프를 받고 막판 스퍼트에 발동을 걸 조짐을 나타내고 있기도 하다. 이번 맨유 원정에서 승점 1점이라도 따내야 할 듯. 단, 기존 부상자들 외에 FW 로드리게스, MF 맥닐, GK 포프가 추가 이탈하는 등 전력누수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은 뼈아픈 악재로 다가온다. 상처 입은 라인업으로 맨유 원정에서 이변이 가능할지 의문이 남는다. 그래도 아스널(1-0), 리버풀(1-0), 에버턴(2-1) 원정에서 승점 9점을 챙기는 등 철퇴의 힘은 변함없이 강력하다는 평이다. 맨유 원정에서도 2014-15 시즌의 1-3 패배 후 4경기 연속 무패(3무 1패)를 기록하는 등 유달리 강한 면모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결장자

맨유: FW 래시포드(핵심전력/불투명), 마샬(주전/부상), DF 존스(백업/부상), 바이(백업/코로나확진).

번리: FW 반스(주전/부상), 로드리게스(백업/불투명), MF 맥닐(주전/불투명), 브레이디(주전급/부상), DF 롱(백업/불투명), GK 포프(주전/불투명).

최종 분석

 홈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6:4 우세를 예상. 공식경기 4연승과 함께 유로파리그 준결승 진출에 성공한 맨유다. 번리와의 홈 맞대결에 약한 면모를 나타내 왔다고는 하나, 최근 흐름 및 기세를 떠올리면 또 한 번의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홈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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