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7일 오후 6시 30분

잠실 야구장

LG 분석

LG 선발 정찬헌은 4,255일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당초 LG의 4-5선발 후보로 송은범과 임찬규가 꼽혔지만 임찬규가 연습경기-시범경기 내내 부진이 이어지면서 정찬헌을 먼저 선발 카드로 활용한다. 6일 송은범이 두산 타선에 공략당하며 2-5로 패했지만 그 뒤에 등판한 최동환-이민호 등 6명의 불펜 투수들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정찬헌이 경기 초반 경기감각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더라도 대량 실점까지 이어지진 않을 전망. 사실 LG는 켈리-윌슨이 본격적으로 등판할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스퍼트를 올릴 계획이다. 

두산 분석

두산은 플렉센을 3선발로 등판시킨다. 더스틴 니퍼트를 연상시키는 큰 신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속구가 주무기인 선수. 지난 시즌 MLB 뉴욕 메츠에서 3패, 평균자책 6.59를 기록하며 방출됐지만, KBO리그에선 충분히 경쟁력을 보일수 있다. 연습경기에선 LG를 상대로 5이닝 5탈삼진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구속 155km의 포심과 150km대의 투심을 겸비하고 있고 체인지업의 위력도 나쁘지 않다는 평가. 지난 경기에서 최주환이 홈런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회복한 두산 타선이 3-4점대 이상의 점수를 지원할 전망이다. 

예상 : 두산 4-2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