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분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로마와의 주중 유로파 준결승 1차전에서 후반전에 화력이 대폭발하며 6-2 대승을 거뒀다. 사실상 결승 진출의 8부능선을 넘어선 상황. 다음 주 로마와의 원정 2차전 부담이 어느 정도 줄어든 상태인 만큼 리버풀과의 라이벌전에 힘을 빼고 나올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역전우승은 사실상 어려워졌지만, 아직 챔스 진출을 100% 확정짓지 못한 상태이기도 하다. 주중 로마전 교체출전 및 결장으로 체력을 아껴둔 FW 그린우드(5골), MF 판 더 베이크, 마티치, DF 텔리스, 바이, GK 헨더슨 등을 앞세워 적절히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MF 페르난데스(16골 11도움)를 비롯한 핵심 자원들은 대부분 강행군을 이어가게 될 듯.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 리버풀과의 최근 노스웨스트 더비에선 1승 3무 1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리버풀 분석

리버풀은 뉴캐슬과의 홈경기에서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한 채 1-1 무승부로 발목을 잡혔다. VAR 골취소의 구원을 받아 가까스로 1-0 승리를 거둘 뻔했으나, 윌록에게 버저비터 동점골을 얻어맞고 승점 2점을 날려버리고 만 상황. 현재 순위 6위, 4위 첼시보다 승점 4점 차로 뒤처져 있는 만큼 챔스 진출 희망을 되살리기 위해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히 요구된다. 단, 뉴캐슬전 후반전 내용이 요근래 최악이었다는 점, 주전 수비수들이 빠진 포백라인이 다시금 허점을 노출하기 시작했다는 점 등을 떠올리면 맨유전 승리가 가능할지 의문이 남는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스 원정경기에선 무기력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 끝에 1-3 완패를 당하기도 했었다. 맨유의 화력을 무실점으로 버텨내긴 어렵다고 봐야 할 듯. 이번 경기 패배 시 유로파 진출조차 위험해질 수 있는 만큼 배수의 진을 치고 승점을 따내야 하는 입장이다. 리버풀 역시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 맨유 원정에선 2013-14 시즌에 거둔 3-0 승리 후 8경기 연속 무승(4무 4패)을 기록 중이다.

주요 결장자

맨유: FW 마샬(주전/부상), DF 존스(백업/부상).

리버풀: FW 오리기(백업/부상), MF 헨더슨(주전/부상), DF 판 다이크(핵심전력/부상), 마팁(주전/부상), 고메즈(주전급/부상), 필립스(백업/부상).

최종 분석

 홈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6:4 우세를 예상. 주중 로마전 6-2 대승으로 팀 사기가 절정으로 올라가 있는 맨유다. 반면 리버풀의 경기력은 다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 수비불안이 재발하는 추세라는 점, 맨유 원정에 약했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홈 승을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맨유 플핸승 오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