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분석

토트넘 홋스퍼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인 끝에 0-1로 패배, 13년 만의 정상 등극에 실패했다. 끈질긴 수비력을 발휘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갈 뻔했으나,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한 채 우승에 실패하고 만 상황. 전반적인 경기내용이 좋지 못했을 뿐 아니라, 공격적으로 지나치게 무기력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평이다. 현재 리그 7위, 4위 첼시와 승점 5점 차로 아직 유로파를 넘어 챔스 진출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만큼 이번 주말 반등이 절실히 요구된다. 고열 증세를 나타내며 우려감을 자아냈던 주포 FW 케인(21골 13도움)은 주말 출전에 문제가 없다는 소식. 맨시티와의 결승전 당시 벤치로 내려갔던 MF 베일(6골), 은돔벨레, DF 산체스 등도 선발 라인업 복귀가 유력시된다. 맨시티 상대로 무기력했던 FW 손흥민(15골 9도움) 역시 셰필드와의 홈경기에선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셰필드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2무 1패로 근소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셰필드 분석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이미 강등이 확정됐음에도 불구, 브라이턴&호브 알비온을 1-0으로 잡고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현재 순위 꼴찌, 19위 브로미치와 승점 8점 차로 탈꼴찌라는 소소한 목표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 공식경기 6연패 탈출에 성공했을 뿐 아니라, 홀가분한 마음으로 원정길에 오른 만큼 이전 경기들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새롭게 부임한 히킨보텀 감독이 젊은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단, 올 시즌 내내 원정에서 무기력한 모습(1승 1무 14패, 7득점 31실점)으로 일관해 왔음을 떠올리면 브라이턴전 퍼포먼스를 재현해낼 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다. 기존 부상자들은 대부분 이번 주말에도 결장한다는 소식. 토트넘 원정에선 1991-92 시즌에 거둔 1-0 승리 후 오랜 기간 무승을 기록 중이다. 

주요 결장자

토트넘: DF 데이비스(백업/부상).

셰필드: FW 맥버니(주전급/부상), 샤프(주전급/부상), MF 베르게(주전/불투명), 로드웰(백업/부상), DF 오코넬(주전/부상), 바샴(주전/부상), 로빈슨(백업/불투명).

최종 분석

 홈팀 토트넘 홋스퍼의 7:3 우세를 예상. 카라바오컵 결승전 졸전 및 패배로 팀 사기가 크게 꺾인 토트넘이다. 단, 챔스 진출 가능성이 아직 열려 있다는 점, 셰필드가 이미 강등을 확정지었다는 점, 올 시즌 내내 원정에서 무기력했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홈 승이 무난해 보인다.

토트넘 마핸승 오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