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터브로미치 분석

웨스트 브로미치는 애스턴 빌라 원정에서 종료 직전 버저비터 동점골을 얻어맞고 2-2 무승부로 발목을 잡혔다. 거의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치며 19위에 머무르고 만 상황. 앞으로 5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17위 뉴캐슬보다 승점 11점 차로 뒤처져 있어 이번 홈경기 승리에 사활을 걸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라운드부터 이어지는 막판 4경기 일정이 아스널(원정)-리버풀(홈)-웨스트햄(홈)-리즈(원정)로 상당히 험난하기도 하다. MF 스노드그라스는 이번 경기를 통해 복귀할 수 있는 반면 DF 이바노비치는 여전히 부상 중이라는 소식. 그 외엔 풀전력 가동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첼시전 대승(5-2) 이후 FW 로빈슨(5골)-MF 페레이라(9골 5도움) 콤비가 꾸준한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울버햄튼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1무 1패로 뚜렷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울버햄턴 분석

울버햄튼 원더러스(이하 울브스)는 번리와의 홈경기에서 0-4 대참사를 당하며 2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재 순위 12위, 7위 리버풀보다 승점 13점 차로 뒤처져 있는 상황. 강등권과의 승점 차도 14점으로 벌어져 있는 만큼 잔류 확정 외에 다른 목표를 설정하기가 어려워 보인다. 벼랑 끝 생존 다툼을 펼치고 있는 브로미치와 달리 시즌 막판 동기부여 저하가 우려된다. MF 네베스가 코로나를 떨쳐내고 번리전을 통해 복귀한 반면 MF 무티뉴는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 소식. 그 외 부상자들 공백은 여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팀의 핵심 자원들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신음하고 있어 이번 브로미치 원정에서도 100% 제 힘을 발휘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1월에 소시에다드에서 건너온 FW 주제가 마침내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만큼 공격진에서 더욱 큰 영향력을 발휘해줄 가능성은 어느 정도 있어 보인다. 브로미치 원정에선 2011-12 시즌에 당한 0-2 패배 후 10년 만에 설욕전을 펼치게 됐다.

주요 결장자

브로미치: DF 이바노비치(백업/부상).

울브스: FW 히메네스(핵심전력/부상), 네투(주전/부상), MF 무티뉴(주전/불투명), DF 마샬(주전/부상), 조니(주전/부상).

최종 분석

 홈팀 브로미치의 6:4 우세를 예상. 잔류 희망을 되살리기 위해 이번 경기를 무조건 잡아야 하는 브로미치다. 최근 공격진의 폼이 고르게 괜찮다는 점, 울브스의 전력누수 여파 및 부진한 경기력 등을 종합하면 홈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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