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7일 오후 6시 30분

수원 kt 위즈 파크

롯데 분석

롯데는 6일 경기에서 민병헌-전준우가 7안타-5득점을 합작하는 활약속에 9-4 대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롯데와 달리 수비에 안정감이 돋보였고 불펜도 맡은바 역할을 다했다. 문제는 미국으로 떠난 아드리안 샘슨이 돌아올 때까지 선발진이 버텨줘야 한다는 것. 이번 경기 선발인 박세웅은 지난 시즌 부상에서 돌아와 피칭 밸런스 회복에 어려움을 겪으며 3승 6패, 평균자책 4.20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도 자체 연습경기와 시범 경기에서 극과 극을 오가는 피칭으로 기복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도 구속은 150km 가깝게 회복했지만 결국 제구와 밸런스의 문제로 무너졌다. 이번 시즌도 부상 이전 에이스의 면모를 찾아가는 긴 여정이 될 전망이다. 

KT 분석

kt의 선발 배제성은 지난 시즌 10승 10패, 평균자책 3.76을 기록하며 팀 역사상 토종 투수들 중 처음으로 10승 고지를 점령했다. 후반기 6승 3패, 평균자책 2.60으로 상승세를 탔고 특히 친정팀 롯데에게 4승, 평균자책 0.95로 강했다. 28⅓이닝동안 피홈런은 단 1개도 없었고 WHIP 0.88로 천적이나 다름없었다. 원투펀치가 무너지며 2연패를 당한 상황이라 집중력은 더욱 좋아질 전망. kt는 이번 시즌 5강 후보로 꼽히는 팀 중 하나로 스윕을 당할 정도로 만만한 팀이 아니다. 

예상 : 롯데 3-5 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