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 분석

인테르는 크로토네 원정에서 2-0으로 승리, 잔여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챔스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최악의 전반기를 보냈으나,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11년 만의 스쿠데토 획득에 성공한 상황. 콘테 감독 역시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며 명장의 건재함을 과시한 상태다. 자신들의 안방에서 우승 축제를 벌인 뒤 삼프를 상대할 예정인 만큼 부담없이 공세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우승에 대한 압박감으로 인해 결과 대비 좋지 못한 경기력을 선보여 온 인테르지만, 이번 삼프전에선 화끈한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단, 콘테 감독은 일부 백업 및 신예들의 출전 가능성을 인정한 상태이며, 이탈리아 언론들 역시 MF 베치노, DF 라노키아, 담보르시오 등의 선발 출격을 예상하고 있다. MF 비달, DF 콜라로프는 여전히 부상 중이라는 소식. 삼프와의 최근 맞대결 전적은 4승 1패로 일방적인 우세다.

삼프도리아 분석

삼프도리아는 홈에서 AS로마를 2-0으로 잡고 사수올로전 패배(0-1) 후유증을 곧바로 씻어냈다. 앞으로 4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현재 순위 9위, 7위 로마보다 승점 10점 차로 뒤처져 있는 상황. 잔류는 이미 확정된 만큼 실낱같은 유로파 진출 희망을 되살리기 위해 공세적으로 승부수를 던져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러한 막판 정황상 인테르 원정임에도 불구, 과감한 맞불작전을 펼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인 상태다. MF 라미레스(4도움) 복귀와 함께 모처럼 풀전력 가동이 가능해졌다는 소식. 주포 FW 콸리아렐라(11골) 역시 선발 출전이 가능한 몸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FW 케이타(5골), MF 칸드레바(5골 6도움) 등은 전 소속팀 상대로 부메랑을 겨누게 됐다. 이는 라니에리 감독 역시 마찬가지다. 인테르 원정에선 2016-17 시즌에 거둔 2-1 승리 후 내리 3연패를 기록 중이다. 

주요 결장자

인테르: MF 비달(주전급/부상), DF 콜라로프(백업/부상).

삼프: -

최종 분석

 홈팀 인테르의 6:4 우세를 예상. 우승 확정과 함께 부담없이 공격축구를 펼칠 수 있게 된 인테르다. 삼프가 유로파 진출을 위해 무리한 공세를 취해야 한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무너질 가능성을 높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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