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8일 오후 6시 30분 

고척 스카이돔

키움 분석

키움은 7일 경기에서 불펜이 무너지며 5-8 역전패를 당했다. 이영준이 이틀 연속 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진 것이 결정적이었지만, 심판의 스트라이크존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타자들이 말린 것도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 3경기에서 19득점을 올린 공격력은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충분한 득점 지원으로 이어질 것이다. 키움은 득점권 상황에서 팀타율 .333를 기록했다. 선발 이승호는 지난 시즌 8승 5패, 평균자책 4.48을 기록한 좌완 유망주. 지난 시즌 갑작스런 봉와직염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2020시즌은 한단계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투수다. 지난 시즌 한화를 상대로 2패, 평균자책 5.00을 기록했지만 고척돔에서 맞붙은 경기에선 7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확실한 마무리 조상우가 버티는 불펜도 한화보다 한수위에 있다.

한화 분석

한화의 선발 장민재는 23일 KIA와의 연습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선발 로테이션 합류를 확정했다. 매년 기대를 모으지만 140km를 넘기지 못하는 구속 때문에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시즌 키움을 상대로 1승, 평균자책 7.50을 기록했는데 18이닝동안 4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장민재 킬러나 다름없었던 샌즈가 팀을 떠났지만 새로운 외국인타자 모터도 7일 경기에서 KBO리그 첫 홈런을 가동하며 타격감을 찾아가고 있다. 장민재가 5이닝 이상을 버티지 못할 경우 키움에게 경기를 내줄 가능성이 높다. 

예상 : 한화 3-6 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