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1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 스카이돔

삼성 분석

삼성은 심각한 타격 슬럼프에 직면하며 2승 4패에 머물렀다. 팀타율 .199에 그쳤는데 득점권 타율 .205로 SK와 함께 공갈포 타선이 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러프 대신 영입된 살라디노가 .150-1홈런에 그쳤는데, 주포지션이 아닌 유격수를 보다보니 공수에서 모두 집중력이 떨어져있다. 이학주의 조기 복귀를 검토중이지만 당장 12일 경기엔 불가능할 전망. 강민호 .143-이원석 .150 등 중심타선을 구축할 수 있는 자원이 부족하다. 선발 라이블리(0-1, 6.00)는 6일 NC와의 경기에서 6이닝 2피홈런 4실점을 허용하고 패전을 기록했다. 구속은 150km대를 기록했지만 커맨드가 몰리면서 장타를 허용했다. 이번 경기 상대인 키움 역시 장타력이 뛰어난 팀이며 2019시즌 키움을 상대로 2이닝 9실점을 내주며 고전했다. 

키움 분석

키움의 선발 요키시(0-0, 1.80)는 자가격리 여파로 시범 경기 고전했지만 6일 KIA와의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5회 급격하게 구위가 떨어지며 위기를 자초하는 등 아직 긴이닝을 소화하긴 어려움이 있지만 장타력이 떨어지는 삼성과의 대결이라면 부담이 덜할 전망. 지난 시즌 삼성을 상대로 1승 1패, 평균자책 2.84를 기록했다. 키움은 박병호와 김하성 등 기존 중심타자들의 타격감이 떨어진데다 새 외국인타자 모터의 페이스도 늦게 올라오고 있지만 이정후와 박준태 등 연결고리가 되는 타자들이 맹활약을 펼쳐줬다. 또한 불펜 방어율 3.13으로 안정적인 계투진이 있어 접전 상황에서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예상 : 삼성 3-6 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