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12일 오후 6시 30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KIA 분석

KIA의 선발 브룩스(0-0, 1.59)는 KBO리그 데뷔전인 6일 키움전에서 5⅔이닝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기대에 걸맞는 호투를 펼쳤다. 150km가 넘는 투심의 위력과 함께 슬라이더-체인지업도 절묘한 제구가 뒷받침되며 타자들을 요리했다. 몸상태에 갑작스런 이상만 없다면 브룩스의 호투는 4~5월내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KIA는 유망주 위주의 선수들로 경기를 뛰며 실책 때문에 무너지는 경우가 있어 변수가 많다. 하지만 한화 역시 변수가 많은 팀이고 브룩스가 마운드에서 오랜 이닝을 소화해준다면 변수는 최소화 될 것이다. 

한화 분석

한화는 불펜 방어율 6.75로 불안한 뒷문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펜투수들이 벌써 3패째를 떠안았는데 신정락-김범수-이태양 등 믿었던 셋업맨들이 줄줄히 무너졌다. 결국 김범수와 이태양은 2군으로 내려갔다. 한화의 선발 김민우(0-0, 6.23)는 6일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임준섭이 초반 고전하자 2번째 투수로 등판해 4⅓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150km의 구속을 기록하며 한용덕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덕에 선발등판 기회를 얻었지만 6일 경기도 2개의 피홈런을 얻어맞으며 불안하긴 마찬가지였다. 공격적인 피칭이 장점이지만 그만큼 커맨드가 뒷받침 되지 않으면 초반에 무너지기도 한다. 김민우는 지난 시즌 KIA를 상대로 1패, 평균자책 4.50을 기록했다. 

예상 : KIA 4-1 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