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15일 KBO리그 두산 vs KIA 슈퍼픽스터 추천픽
2020년 5월 15일 오후 6시 30분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
두산 분석
두산은 14일 경기에서 5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한 오재일의 활약속에 승리를 가져갔다. 최근 몇 경기에서 불펜이 무너지며 우승후보 답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팀타율 .330에 경기당 7.4득점을 뽑는 가공할 공격력을 무기로 4위를 유지했다.
두산의 선발 유희관(0-1, 11.25)은 8일 kt와의 경기에서 4이닝 5실점을 내주고 패전투수가 됐다. 5회 변화구 제구가 가운데로 몰리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그 이후 등판한 불펜 투수들이 루상의 주자들을 모두 실점으로 연결시키며 자책점이 불어났다. 운이 따르지 않았던 시즌 첫 등판과 달리 이번 등판은 유희관이 시즌 첫 승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 KIA를 상대로 3승, 평균자책 2.36을 기록했고 챔피언스 필드에서도 1승, 평균자책 3.27로 무난한 기록을 남겼다. 팀타율(.249)-팀장타율(.379) 모두 리그 하위권으로 떨어진 KIA를 상대로 QS 이상의 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다.
KIA 분석
KIA의 선발 임기영(0-1, 8.31)은 우여곡절 끝에 5선발로 낙점됐지만 시즌 첫 등판에서 삼성을 상대로 4⅓이닝 4실점을 내줬다. 체인지업을 무기로 6개의 탈삼진을 잡아냈지만 직구-체인지업 투 피치 의존도가 높은 피칭 패턴은 삼성 타자들의 노림수에 걸려 장타로 연결됐다. 지난 시즌 두산을 상대로 1패, 평균자책 7.71을 기록했다. 임기영이 5회까지 두산 타자들을 상대로 직구-체인지업 코맨드를 유지하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수비 집중력 부재도 변수가 될 수 있다. 타격전으로 흐른다면 KIA타선이 두산 타선의 화력을 따라잡긴 어렵다.
예상 : 두산 7-3 K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