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19일 오후 6시 30분

잠실 야구장

두산 분석

두산의 선발 이영하(1-0, 2.38)는 13일 롯데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5실점(2자책) 6사사구를 기록했다. 주자가 없을 때엔 위력적인 공을 던지지만 득점권 상황에 주자가 나가며 위기에 몰리자 커맨드를 잃어버리며 와르르 무너졌다. 아직 코맨드나 직구 제구가 2019시즌 보여준만큼 완벽한 수준으로 올라오지 않은 모습이다. 지난 시즌 NC를 상대로 2승, 평균자책 2.03을 기록했고 홈에서 등판한 2경기에서는 7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홈에서 훨씬 좋은 공을 던졌왔기에 이번 경기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지난 주 .462-2홈런을 기록한 오재일을 비롯해 박세혁-허경민-페르난데스가 4할에 가까운 주간 타율을 기록했다. 불안한 불펜만 아니었다면 1위 자리는 두산이었을 것이다. 

NC 분석

NC의 선발 라이트(1-0, 2.45)는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쳤다. 13일 KT와의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을 기록했는데 장타력이 떨어지는 삼성-KT와 달리 리그 팀타율-팀장타율 1위팀 두산을 상대로도 안정감을 이어갈 수 있을지 시험무대가 될 전망. NC가 SK와 KT를 상대로 6연승을 챙기며 1위를 고수하고 있지만 리그 최하위권 팀들이 상대였고 시즌 초반 폭발했던 홈런포도 잠잠해졌다. 17일 SK전에서 4개의 홈런이 나오기 전 3경기는 홈런이 없었다. 10승 1패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지만 NC의 상승세에 가장 큰 시험이 시작됐다. 

예상 : 두산 4-3 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