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서준원이 선발투수다. 지난 3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5이닝동안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삼진을 5개나 잡아냈고, 직구로 정면승부를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 다. 하지만 서준원은 올 시즌 좌타자 상대로 약점이 분명히 있는 선수다. 좌타 상대로는 볼넷이 삼진보다 많고, 좌타자를 확실히 제압할 무기가 없다. 이전에 사용하던 싱커는 더 이상 던지지 않고 있고, 체인지업도 제구가 잘 되지 않아서 효과적이지 못하다. 결국 직구, 슬라이더의 제구가 거의 완벽해야 한다. 그리 고 직구 평균구속이 조금만 떨어져도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다.

키움

김선기가 선발투수다. 지난 SSG와의 경기에서 4이닝동인 4실점하면서 승, 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선발로 등판해서 2경기 연속으로 썩 나쁘지 않은 모습 을 보였다. 삼진은 없었지만 볼넷도 적었고 직구 슬라이더의 단순한 구종으로 도 아웃카운트를 잡아낼 수 있었다. 중요한 것은 직구의 제구력이다. 직구 제구 가 되기 시작하면서 슬라이더가 우타자 상대로 먹히고 있다. 올 시즌 유독 우타 자 상대로 장타 허용이 많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코멘트

키움의 승리가 예상된다. 키움은 지난 경기에서 큰 리드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도 조상우, 김태훈의 3연투를 막았고, 이번 경기에서는 1차전부터 그 둘을 적 극적으로 투입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6이닝경기나 마찬가지다. 김선기가 50 닝 근처만 막아주더라도 키움이 훨씬 유리해진다.

최종분석

승 패 키움 승

핸디캡 -1.5 키움 승

기준점 10.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