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고영표가 선발투수다. 지난 LG와의 경기에서 8이닝동안 1실점하면서 승리투 수가 되었다. 고영표는 이닝소화가 많지만 투구수는 적다. 지난 경기에서도 90구만 던졌고 장타 허용은 1개로 적었다. 고영표는 원래 체인지업을 주무기 로 하는 선수지만 최근에는 패턴을 완전히 바꿔서 싱커를 많이 던지고 있다. 지 난 경기에서도 싱커를 거의 50% 가까이 던졌다. 후반기를 들어설 때만 해도 거의 사용하지 않았던 구종을 이제는 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타자들이 혼 란스러운 것은 당연하다.

SSG

이태양이 선발투수다. 지난 NC와의 경기에서 6이닝동안 6실점하면서 패전투 수가 되었다. 직구 구속이 약간 떨어져 있고, 구위도 그다지 좋지 않다보니 스 플리터의 시도가 많았다. 스플리터를 올 시즌 최다인 30%나 던졌다. 하지만 스플리터가 슬라이더가 구속이 비슷한 편이기 때문에 타자들의 헛스윙을 많이 유도하지 못했다. 이번 경기도 마찬가지다. 결국 이태양이 헛스윙을 많이 유도 하면서 압도적인 경기를 하기 위해서는 스플리터가 아닌 직구 구속이 빨라져 야 한다. 최소한 142km 이상을 평균적으로 나와줘야 한다. 최근에는 계속 140~141km를 오가고 있다.

코멘트

KT의 승리가 예상된다. KT가 불펜의 난조로 무승부 경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필승조의 뎁스는 좋고, 불펜진의 직구 구속도 뛰어나다. 그리고 고영표 의 최근 싱커 위주의 투구에 SSG타자들이 상당히 고전할 것으로 본다. KT의 대승이 가능한 경기다.

최종분석

승 패 KT 승

핸디캡 -1.5 KT 승

기준점 9.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