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엄상백이 선발투수다. 지난 삼성과의 경기에서 4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했다. 이닝당 투구수가 너무 많다. 아무래도 제구력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5이닝 을 소화하기 전에 100구에 가까운 상황이 자주 나온다. 지난 경기에서도 볼넷 을 6개나 허용하면서 올 시즌 24이닝동안 볼넷을 17개나 허용하는 중이다. 물 론 직구의 구속이 빠르기 때문에 경기 초반은 버틸 수 있지만 투구수가 많아질 수록 출루허용은 많아지게 된다. 최근 선발로 로테이션을 돌면서 직구 구속이 계속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직구, 체인지업의 패턴으로는 오래 버 티지 못할 수 있다.

롯데

박세웅이 선발투수다. 지난 경기에서 SSG를 상대로 7이닝동안 1실점으로 호 투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직구 구속이 좋다는 것이 결정적인 이유다. 올 시 즌 박세웅은 직구 평균구속이 145~146km정도로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다. 국내 투수들 가운데서는 탑클래스다. 그렇기 때문에 직구, 슬라이더만 많이 던 지더라도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커브와 포크볼 까지 비율을 늘려가면서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고 있다. 타자들이 이제는 4 가지의 구종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타가 나오기 어렵다.

코멘트

롯데의 승리가 예상된다. 물론 롯데가 이번 경기에서 필승조 투입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경기 후반에 변수가 생길 수는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박세웅의 이닝소화가 많을 것이고, 구승민이 필승조 역할을 하면서 공백을 메꿀 수 있다. 무엇보다 엄상백이 직구 구속이 떨어지면서 이번 경기는 초반에 실점이 많을 수 있는 경기다. 롯데의 고배당이 매력적이다.

롯데 승

핸디캡 -1.5 롯데 승

기준점 9.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