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1승 2패로 지난해와 달리 초반 주춤하다. 케이타가 가벼운 부상을 딛고도 맹활약해주고 있으나 국내 선수들의 경기력이 조금 아쉽다. 특히 지난시즌 공수에서 중심 역할을 했던 김정호의 퍼포먼스가 올라오지 않고 있다. 그래도 케이타가 워낙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리시브가 버텨주기만 해도 득점이 나온다. 올시즌 어지간한 KB 경기는 4,5세트까지 간다고 봐야 한다.

삼성화재

삼성화재는 최약체로 꼽히는 전력. 그래도 지난 대한항공전에서 3-0 승리를 거두면서 빠르게 첫 승을 올렸다. 황승빈이 오면서 일단 세터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될 기미가 보인다. 이적을 했고, 풀타임은 처음이긴 하지만 현재 젊은 세터 중에선 그래도 황승빈만한 선수가 없다.

￭ 코멘트

◎ 팩트 체크

역시 삼성의 관건은 국내 레프트진. 러셀이 라이트로 돌아서면서 공격에 집중하고 있는데 레프트 쪽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 불안하다. 황경민이 이적해온 뒤 기대했던 만큼의 모습을 못보여주고 있다. 정성규도 서브는 여전하지만 수비력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삼성의 강서브를 KB가 무난하게 받기는 힘들 것이다. KB가 승리하긴 해도 매세트 스코어는 타이트할 것으로 보인다.

KB손해보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