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분위기가 좋지 않아요. 아산에 패한 득점력이 좀처럼 늘지 않고 있습니다. 올 시즌 최악에 가까운 안산과의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승격 경쟁에도 빨간불이 켜질 것이 분명합니다.

주로 공격적인 시도를 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하지만, 그의 득점 능력은 최근에 떨어졌습니다. 그는 하위권인 부산에서 단 1점 무승부로 두 경기 모두 무득점으로 패배했습니다. 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한 기간에는 박스 안에서 많은 슛을 만들어냈지만 공격수들의 슛이 발 골을 외면해 게이트에서 집중력이 떨어졌습니다. 김륜도(FW / 이적 후 0골)도 득점력이 인상적이지 않습니다. 안산의 수비 약점을 활용할 여지가 있을 수 있지만 공격진에게 큰 신뢰를 주기는 어렵습니다.

최근에 실점하는 속도입니다. 이우형 감독은 “전략적으로 무게중심을 공격 쪽에 뒀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선 아산전에서는 숫자 싸움에서 뒤처져 직진 공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이우형 감독도 알았지만 대처하지 못했다며 자책했습니다. 비록 그가 개선 의지를 보였지만, 현재 속도를 높이기는 어렵습니다.

안산

흐름이 너무 심해요. 우리는 아직 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했어요. 공격적인 모습이 나름대로 인상적이지만 수비 붕괴로 득점력도 약해지고 있습니다.

공격적인 전술을 구사하다 우선 최근 3경기에서 4점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원톱 위주의 과감한 축구로 유명한 조민국 감독이 안산에서 꾸준히 쌓으며 리드를 지키려 하고 있습니다. 다만 카니요투(MF), 아스나위(MF) 등 공격에 도움이 될 자원이 없는데도 공격적인 전술을 구사한다는 비판도 있는데, 시즌 내내 평균 점수가 9점인 만큼 공격적 시도를 보기 어렵습니다.

공격적인 전술로 수비 약점이 눈에 띕니다. 특히 대전전에서는 수비 조직력이 떨어져 선수단이 좋은 팀과 대결하고 초반부터 선제골을 내주는 등 불안한 모습만 노출했습니다. 안산 이전에 조민국 감독이 뛰었던 팀들은 대부분 스쿼드가 좋아 당시 공격적인 전술이 통했지만, 스쿼드의 질이 떨어지는 안산은 오히려 독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경남과 김포가 더 나쁜 실점 수치를 보이고 있지만 안산 역시 수비진에게 높은 평가를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결론

(2.5) 이상으로 예측하는 것이 좋습니다. 빈말로도 양 팀 수비가 좋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양 팀의 공격진도 신뢰도가 높지 않지만 수비 붕괴가 더 두드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경기에서 안산의 손을 잡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안산은 꾸준히 득점하고 있는 반면 안양은 득점 속도가 매우 좋지 않습니다. 안산의 선전과 도를 넘는(2.5)를 예측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