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기아(양현종 22시즌 7승3패 2.72 / 22 상대 1승 2.31) 양현종은 직전 경기였던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 투구를 했다. 비록 패전투수가 되기는 했지만 최근 다소 불안했던 경기들과 다르게 투구내용이 좋았다. 아무래도 안우진과의 선발 맞대결이라는 부분이 좀 더 집중력을 끌어올린 모습이다. 더 좋은 투구내용을 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됐던 것으로 보인다. KT를 상대로는 올 시즌 두 번 선발로 등판해 모두 원정에서 6.2이닝 3실점 2자책, 5이닝 1실점 투구를 하며 호투한 바 있다.

KT

KT(데스파이네 22시즌 4승8패 4.50 / 22상대 11이닝 6실점 4자책) 데스파이네는 직전 경기였던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5.2이닝동안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 투구를 하며 4승째를 따냈다. 4경기만에 따낸 승리였는데 팀 타선의 넉넉한 득점 지원이 호투로까지 이어졌다. 이전 3경기에서는 모두 4실점 이상하며 고전했었다. 이날은 많은 점수차 때문인지 편안한 투구를 하며 투구 수 75개로 5.2이닝을 소화해줬다. 공교롭게도 최근 부진했던 경기들은 4일 휴식후 등판 일정이 아니었다. 기아를 상대로는 올 시즌 두 번 선발로 등판해 홈에서는 6이닝 3실점, 원정에서는 5.1이닝 3실점 1자책 투구를 한 바 있다.

7월6일 KBO KIA 타이거즈 KT 위즈 결론

이번 경기는 기아의 승리를 추천한다. 기아 선발 양현종은 한동안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 키움과의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했다. 비록 패전투수가 되기는 했지만 구위도 좋았고 제구도 마음먹은대로 되는 모습이었다. 안우진과의 맞대결이라는 것이 집중력을 키우며 좋은 투구로 이어졌다. 그만큼 양현종은 중요한 경기에서 더 좋은 투구를 할 수 있는 투수다. 팀이 7연패를 당하는 상황에서 선발로 등판하는데 KT가 최근 좋은 분위기를 이어 나가고 있지만 하루 휴식을 취하며 흐름이 바뀔 수 있다. 거기에 기아는 화요일 경기에서 9승2패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필승조가 안정되어 있다보니 필승조가 휴식을 취하고 나올 수 있는 주중 첫 경기에서 강할 수 밖에 없다. 반면 KT 선발 데스파이네는 전날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며 5일 휴식 후 등판하게 됐다. 최근 부진했던 경기들이 공교롭게도 5일 이상 휴식 후 등판 경기였다. 전날 등판이었으면 4일 휴식 후 등판이었지만 하루 더 휴식을 취하게 되며 5일 휴식 후 등판으로 바뀌게 된 상황이다. 데스파이네는 확실히 5일 휴식 후 등판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투수다. 기아 타선이 소크라테스까지 이탈하며 약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소크라테스가 없어도 타선에 좋은 타자들이 많다. 한번 흐름을 타면 기아 타선은 언제든지 지금도 폭발할 수 있다. 기아의 승리가 유력하다.

KIA타이거즈 승

8.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