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산(리그 1위 / 무승패승무) 최근 5경기 2승 2무 1패를 기록. 승패와 무승부를 오가며 썩 좋은 행보는 아니다. 리그 2경기 째 패배가 없다고는 하나 직전 경기(vs 대구 / 1-1 무)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며 연승에 실패했다. 또한, 핵심 수비 김태환(RB)의 부상으로 인한 이탈로 수비 균열이 불가피한 상황. 상대가 극심한 득점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이 긍정 요소. 하지만 현 수비 퍼포먼스를 고려했을 때 1골 정도의 실점 가능성은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좋다. 한편, 이들의 공격력에는 문제가 없다. 직전 경기, 이들의 코어 구성은 대구를 상대로 63%의 볼 점유율을 기록하며 ‘중원 장악’에 확실히 성공했다. 전진성이 좋은 이규성(CM)과 더불어 ‘멀티 2선’ 아마노(AMF, 최근 5경기 0골 0도움)를 중심으로 공격 전개가 활발히 이뤄지는 중. 또한, 개인 전술이 뛰어난 바코(LW, 최근 5경기 1골 0도움)를 비롯 빠른 스피드의 엄원상(RW, 최근 5경기 3골 0도움)을 활용한 역습 전개가 이들의 강점. ‘핵심 1선’ 레오나르도(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 역시 이타적인 플레이로 주변 1-2선과의 연계 플레이가 단연 돋보인다. 이들의 공격 구성은 수비 조직력 결여와 함께 유독 원정에서의 실점률이 높은 수원삼성을 상대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 멀티 득점 이상까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공-수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김태환(RB)이 발목 인대 파열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 이명재(LB)가 공백을 메울 것으로 예상되나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던 김

수원삼성

수원삼성(리그 11위 / 패패무무패) 처참한 경기력의 연속. 리그 8경기 째 승리가 없는 상황으로 침체된 분 위기다. 극심한 득점 부진에 시달리며 득점 생산에 어려움을 겪는 중. 앞서 언급한 8경기 총 4골 득점에 그쳤을 정도로 이들의 득점력은 형편없는 수준이다. 이병근 감독 부임 후 기동력을 바탕으로 한 빠른 역습 전개를 통해 득점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체력적인 부분에서 아직 준비되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계속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득점 부진 해소를 위해 안병준(FW, 리그 2경기 0골 0도움)을 영입했으나 아직까지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핵심 1선’ 김건희 (FW, 최근 4경기 0골 0도움) 역시 부상 이후 별 다른 활약이 없는 상황. 이들의 득점 가능성은 희박한 환경이다. 수비 불안감 역시 여전하다. 최근 4-4-2 시스템으로 전술 변화를 시도하며 두 줄 수비 전략을 통해 후방을 강화했으나 수비적인 면에서 전혀 개선되지 않은 모습이다. ‘핵심 수비’ 불투이즈(CB) 중심의 4백 라인은 조직력 부분에서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 울산을 상대로 주도권 확보는 물론 실점 제어에 어려움을 겪으며 다소 일방적인 경기 양상이 펼쳐질 공산이 높다. 주요 중원 자원인 최성근(CM)이 여전히 이탈 중인 상황. 퇴장 징계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던 정호진(CDM)의 복귀가 반갑긴 하다. 다만 상위 전력인 울산을 상대로 원정 불리까지 안고있는 일정이기에 사실상 선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7월16일 K리그 울산현대 수원삼성 블루윙즈 결론

울산의 승리를 예상한다. 일관된 경기력을 유지하는데 난항을 겪고 있으나 리그 2경기 째 패배가 없는 상황. 또한, 상대적으로 우세한 전력과 함께 홈 이점을 안고있는 일정이다. 충분히 선전을 기대할 수 있는 환경이다. 매 경기 실점을 허용하며 견고한 수비를 기대하기 어려우나 상대가 극심한 득점 부진에 시달리고 있기에 실점 제어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 한편, ‘핵심 중원’ 이규성(CM)을 비롯 아마노(AMF)를 중심으로 활발한 패스 네트워크와 전방으로의 볼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중. 더불어, 바코(LW), 엄원상(RW), 레오나르도(FW) 등 주요 공격 옵션들의 이타적인 플레이와 개인 전술이 이들의 강점. 유독 원정에서의 실점률이 높은 수원삼성을 상대로 득점을 기대할 수 있을 것. 언더(2.5 기준)와 함께 울산 승이 좋은 선택지로 보인다.

울산 승 

2.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