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북(리그 2위 / 무승승승무) 직전 경기(vs 인천 / 2-2 무)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며 연승 흐름이 끊겼다.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와 함께 ‘에이스’ 쿠니모토(AME, 최근 5경기 3골 0도움)의 징계로 인한 전력 누수까지 더해진 상황. 올 시즌, 유독 홈에서의 성적이 좋지 않다. 리그 꼴찌인 하위 전력의 성남(리그 12위)를 상대로 하는 일정이지만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 환경은 아니다. 이들의 근래 득점력은 준수한 편. 최근 5경기 모두 득점에 성공했으며 이 중 3경기에서 멀티 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멀티 2선’ 쿠니모토(AMF)의 부재 속 김보경(AMF, 최근 2경기 0골 0도움)이 선발로 나서고 있다. 백승호(CM), 김진규(CM)와 함께 활발한 패스 네트워크를 통해 성남을 상대로 주도권을 확보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 빠른 스피드의 바로우(LW, 최근 5경기 1골 2도움), 송민규(RW 최근 3경기 0골 1도움)를 활용한 역습으로 전방으로의 볼 공급이 원활하다. 더불어, ‘핵심 1선’ 구스타보(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1-2선을 분주히 오가며 주변 공격수들과의 호흡이 좋다. 직전 경기, 팀이 시도한 전체 슈팅은 20회에 이르렀을 정도. 주축 수비수의 이탈과 함께 실점 제어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 성남을 상대로 이들의 ‘공격 플랜’을 앞세워 충분히 득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주요 수비수인 최보경(CB)이 여전히 이탈 중인 가운데 멀티 2선 쿠니모토(AMF)가 음주 운전 징계로 인해 나서지 못하는 상황. 김보경(AMF)이 공백을 메울 것으로 예상되나 노쇠화로 인한 기동력 저하가 아쉬운 상황이다.

성남

성남(리그 12위 / 무무패패패) 리그 7경기 째 승리가 없으며 3연패를 이어가는 중. 처참한 경기력의 연속으로 침체된 분위기다. 균열이 생긴지 오래된 수비 라인은 핵심 수비 마상훈(CB)의 이탈까지 더해지면서 실점 제어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 상황. 앞서 패배한 3경기 총 9실점을 허용했을 정도로 견고한 수비와 거리가 멀다. 공-수간 넓은 간격으로 인한 배후 공간 노출과 역습을 통한 실점 빈도가 유독 높다. 빠른 역습이 장점인 전북을 상대로 실점 가능성이 다분하다. 득점력 저하 또한 불가피하다. 주 득점원인 ‘핵심 1선’ 뮬리치(FW, 리그 19경기 3골 0도움 0도움)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이종호(FW, 리그 10경기 0골 1도움)가 공백을 메울 것으로 예상되나 여전히 부진에 시달리며 묵묵부답 중인 상태. 더불어, 빠른 스피드와 함께 개인 전술이 돋보이는 팔라시오스(RW, 리그 15경기 1골 2도움) 근래 페이스가 좋지만은 않은 상황. 이들의 코어 구성은 전북을 상대로 주도권을 확보하기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리그 1위 ~ 4위 팀들을 상대로 한 원정 4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이번 일정 역시 선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주요 자원들의 전력 누수가 상당하다. ‘핵심 수비’ 마상훈(CB)의 이탈과 더불어 주 득점원인 뮬리치(FW) 마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 이종호(FW)가 대체 자원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나 이들의 강점인 확실한 제공권을 잃었다는 점이 아쉽다.

7월16일 K리그 전북현대모터스 성남FC 결론

전북의 승리를 예상한다. 직전 경기 무승부로 연승 흐름이 끊기기는 했으나 리그 6경기 무패 행진으로 분위기가 좋은 편. 다만, ‘멀티 2선’ 쿠니모토(AMF)의 징계로 인한 부재가 아쉬운 상황. 한편, 백승호(CM) – 김진규(CM) – 김보경(AMF) 구성 코어 라인은 성남을 상대로 큰 어려움 없이 주도권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 좌우 측면을 활용한 빠른 역습으로 수비 불안감이 다분한 성남을 상대로 득점 생산에 어려움이 없을 것. 다만, 올 시즌 홈에서의 득점력이 다소 아쉽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대량 득점 가능성은 높지 않다. 저득점 양상으로 전개될 것. 언더(2.5 기준)와 함께 전북 승이 좋은 선택지로 보인다.

전북 승

2.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