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39승 0무 58패 / NL 중부 4위)

선발 : 톰슨 (20경기 7승 4패 ERA 3.43)

지난 경기에서는 4.1이닝 5실점으로 흔들리면서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한 이후 6월에 꽤 인상적인 활약을 했으나 7월에는 6이닝을 기록한 경기가 없다. 

특히 커맨드의 기복이 심한 것이 흠이다. 

다저스와의 경기에서는 5.2이닝 1볼넷으로 호투했으나 

직전 경기에서는 4.1이닝 4볼넷으로 좋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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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두 차례 연속으로 선발투수들이 제 몫을 해주면서 불펜 운용이 쉬웠다. 

샘슨이 7이닝을 던져주었고 나머지 2이닝을 기븐스와 에프로스가 책임졌다. 

다만 기븐스는 1피안타 1볼넷으로 다소 흔들리는 모습.

타선

25일 경기에서 하위타선의 활약을 보고 각성을 했는지 부진했던 상위타선의 활약이 괜찮았던 경기다. 

1번 오르테가가 2안타 1홈런을 기록했으며 클린업에서는 호너가 2안타 2타점을 기록헀고, 

4번 햅도 2안타를 기록하면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40승 0무 47패 / NL 중부 3위)

선발 : 윌슨 (12경기 1승 5패 ERA 6.52)

콜로라도를 상대로 3.1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패전 투수는 되지 않았다. 

최근 커맨드와 피홈런 억제력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최근 4경기에서 5피홈런과 4개의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다. 

올 시즌 싱커 비중을 매우 높였는데, 

싱커를 제외한 모든 구종의 피칭 가치가 폭락하면서 상당히 고전하고 있다.

​불펜

언더우드와 데로스산토스가 등판했으나 데로스산토스가 8회 실점을 허용하면서 결승점을 내주고 말았다. 

이미 연투를 기록한 언더우드는 이번 경기에서 휴식을 취할 가능성도 있다. 

브루베이커가 6이닝을 소화하면서 불펜 투수 소모가 적었다는 것이 위안이다.

타선

8안타 2득점에 그친 공격 성과도 매우 아쉬웠지만 결정적인 것은 8회 수비다. 

유격수 실책으로 주자가 출루해버렸고, 이후 스즈키의 2루타가 나오면서 결승점을 내주었다. 

그래도 헤이즈와 크루즈가 멀티 히트를 기록하면서 나쁘지 않은 감각을 보여주었고, 

클린업트리오도 모두 안타를 기록했다.

윌슨은 컵스 상대로 ERA 6.97로 매우 좋지 못하다. 

특히 WHIP가 1.984로 매 이닝 주자를 

스코어링 포지션에 위치시킨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양 팀 선발투수들의 커맨드가 그리 좋지 않아 

불펜이 빠르게 가동될 수 있다. 

그렇다면 불펜 퀄리티가 훨씬 좋다고 할 수 있는 컵스가 

유리한 고지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기복은 있지만 컵스의 선발인 톰슨이 좋은 날에는 

꽤 커맨드가 안정적으로 잡힌다는 것도 기대를 걸어볼 만 하다. 

컵스의 타격 성과도 상당히 괜찮아 

컵스의 핸디(-1.5) 승리도 노려볼 만 한 경기다.

[승패] 컵스 승

[핸디캡 / -1.5] 컵스 승

[언더 오버 / 8.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