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 (49승 0무 48패 / AL 동부 4위)

선발 : 윈코프스키 (7경기 3승 4패 ERA 4.38)

지난 경기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패전의 멍에를 쓰고 말았다. 

최근 3경기에서 모두 패전투수가 되기는 했으나 명백하게 자신의 책임이라고 할 만한 경기는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경기 하나뿐이었다. 

6월 15일부터 직전 등판까지 꾸준히 5이닝을 돌파하면서 선발 투수로서의 1인분은 해주고 있다.

불펜

피베타가 꽤 고전하기는 했지만 5.2이닝을 1자책점으로 막았고, 

슈라이버와 위틀록이 나머지 이닝을 책임지면서 좋지 못한 흐름에서 일단 벗어날 수 있었다.

​

타선

멀티 히트를 기록한 선수는 없었지만 중심 타선에서 제 몫을 해주었던 경기다. 

버두고가 두 경기 연속으로 타점을 기록했으며 바스케스도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클린업 트리오가 모두 안타를 기록하면서 팀이 전체적으로 저조했던 타격감을 보여주었음에도 

승리를 거두는 데 역할을 해주었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인디언스) (48승 0무 47패 / AL 중부 2위)

선발 : 쇼 (39경기 4승 2패 ERA 5.29)

불펜 데이로 나설 것이 유력한 가운데, 

브라이언 쇼가 오프너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커리어 중 오프너 포함 선발로 나선 경기는 하나도 없었으며 

전체적으로 커맨드가 불안해 많은 이닝을 던지기에는 어려운 투수다. 

1~2이닝 정도가 한계일 것으로 보이며 쇼보다는 쇼 이후 나설 불펜 투수들의 활약이 더 중요할 것이다.

불펜

플레삭이 5이닝 3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스테판과 헨지스도 0.2이닝을 던지는 동안 안타를 허용하는 등 불안했던 모습. 

결국 캐린책이 1.2이닝을 책임지면서 투구수를 꽤 소모해야 했다.

타선

플레삭이 나오는 날에는 타선이 침묵한다는 징크스를 피하지 못했다. 

그나마 안타는 8개를 치면서 6개에 그친 보스턴보다 많이 기록하기는 했지만 

득점권에서의 부진으로 인해 경기를 망쳤다. 

25일 경기에서는 1~4번 타자들의 활약이 좋았지만 직전 경기에서는 2안타를 기록한 라미레즈를 제외하면 

타격감이 좋아보이는 선수가 없었다.

올시즌 윈코우스키는 홈에서 ERA 5.49로 좋지 못하다. 

WHIP가 1.678로, 매 경기 스코어링 포지션에 

주자를 채우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한 수치다.

오버를 점치는 것도 좋아보이는 매치.  

물론 직전 경기에서는 양 팀의 타격감이 좋아보이지는 않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홈에서 약한 윈코우스키가 나오며 

클리블랜드는 불펜데이로 나서지만 한 달간 불펜 성과는 썩 좋지 못했다. 

양 팀 중심타선의 컨디션도 그럭저럭 나빠 보이지는 않았다. 

그나마 상대적으로 직전 경기에서 중심 타선의 활약이 좋았던 

보스턴의 승리를 점치는 것이 나아보이는 매치. 

[승패] 보스턴 승

[핸디캡 / -1.5] 클리블랜드 승

[언더 오버 / 9.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