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분석

삼성이 타선의 폭발로 3연승에 성공한 가운데, 이승현이 시즌 첫 1군 마운드에 오른다는 소식입니다. 이승현은 구원투수로만 활약하며 147경기를 뛰었었지만, 이번 경기는 그의 데뷔 첫 선발 등판 경기로 나설 것입니다. 퓨처스에서의 투구를 고려하면 긴 이닝을 버티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두산의 투수진을 완파하며 홈런 4발을 포함한 9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폭발적인 화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자욱 역시 홈런 1발을포함한 2타점을 올리며 맥키넌의 우산 효과를 즐기고 있습니다. 다만, 불펜이 9회초에 1실점을 하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에 삼성은 이승현의 선발 등판과 함께 불펜의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여 승리를 이끌어내야 할 것입니다. 

두산 분석

두산은 선발의 난조로 연패를 당한 후, 곽빈이 연패 스토퍼로 나설 예정입니다. 곽빈은 최근 LG와의 경기에서 6.2이닝 동안 2실점을 기록하며 투구 내용만으로 봤을 때 금년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삼성과의 대결에서 분위기를 탄 곽빈이라면 호투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는 레예스와 홍원표에게 홈런 2발을 맞아 2점만 득점한 두산의 타선이 기선을 제압당하며 경기 분위기를 상실했습니다. 특히 상위 타선의 부진이 문제로 여겨지는데, 최준호가 4.1이닝 동안 4실점을 허용한 것으로 보아 1군 수준의 투수가 아닌 것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두산은 곽빈의 호투와 함께 타선의 부진을 극복하여 연패를 끊고 다음 경기에서 승리를 이끌어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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