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5일 오전 9시 30분

매디슨 스퀘어 가든 (뉴욕 홈)

뉴욕은 3일 휴스턴을 125-123으로 잡는 이변을 만들었다. 인사이드에서 확실한 높이 우위를 살리며 페인트존 득실점 마진 +28점으로 휴스턴을 공략했다. 그동안 압박수비와 외곽슛, 두 괴인의 초인같은 돌파로 득점을 만들어내던 휴스턴은 뉴욕의 높이에 파묻혀버렸다. 하지만 유타는 휴스턴처럼 높이 우위를 살리기 쉽지 않은 상대다. 리그 최고의 수비형 센터 루디 고벗이 있고 보얀 보그다노비치와 조 잉글스도 사이즈에서 크게 밀리지 않는다. 떨어지는 공격 효율을 무자비한 공격 리바운드로 만회하며 휴스턴을 꺾었지만 유타는 그런 유형의 공격 전술이 통하기 힘들다. 

유타는 3일 클리블랜드를 126-113으로 격파하고 연승을 기록했다. 연승과 연패를 거듭하며 분위기를 크게 타는 편이지만 부상자가 없는 경우엔 꽤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마이크 콘리가 주전 포인트가드로 다시 돌아오면서 백코트 공격 전개와 수비에 안정감이 더해졌다. 조던 클락슨과 조 잉글스가 지키는 벤치 전력도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높이 강화가 필요하다면 토니 브래들리와 에드 데이비스를 깜짝 중용할 수 있다. R.J.바렛과 엘프리드 페이튼의 기복 심한 득점력 때문에 고민인 뉴욕에 비해 유타는 도너번 미첼이라는 확실한 득점원도 보유하고 있다.

예상 : 뉴욕 100-110 유타 승 

이번 시즌 상대전적

2020. 01. 09(목) 유타 128-104 뉴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