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6일 오후 12시 30분

체이스 센터 (골든스테이트 홈)

마침내 스테픈 커리가 부상에서 돌아온다. 손목골절로 11월 1일 이후 치료에 전념했던 커리는 하부리그에서 컨디션 점검을 마치고 NBA무대로 돌아온다. 하지만 오랜 기간 휴식을 취했고 왼쪽 일부 손가락 감각이 예전같이 않아 철저한 관리 속에 남은 시즌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20분 내외로 뛸 경우 팀 경기력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긴 힘들 것이다. 커리 뿐 아니라 드레이먼드 그린도 무릎 통증 때문에 출전 여부가 확실치 않다. 4일 덴버를 상대로 기적같은 역전승을 거뒀지만 기적이란 것은 매번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덴버 백코트는 갑작스러운 멘탈 붕괴로 무너졌지만 토론토 백코트는 카일 라우리와 노만 파웰 등 경기력 기복이 거의 없다. 

토론토는 4일 피닉스를 123-114로 격파했다. 마크 가솔과 서지 이바카, 프레드 반블릿이 부상 때문에 결장했지만 파스칼 시아캄이 33득점을 기록했고 카일 라우리가 28득점-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워낙 부상자들이 많아 벤치를 돌릴 여유가 없긴 하지만 정규시즌동안 짧게 주전 의존도를 높이는 것이 크게 무리한 로테이션은 아니다. 이바카와 반블릿은 6일 경기 출전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 시즌 NBA 파이널에서 맞붙은 팀과의 맞대결인만큼 선수들의 집중력 저하를 우려할 사항은 아닐 것이다. 

두 팀은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이다.

예상 : 골든스테이트 110-115 토론토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