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분석

맨체스터 시티는 주중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에서 묀헨글라트바흐를 2-0으로 완파했다. 전반전에 상대 슈팅을 0개로 묶었을 정도로 한 수 위의 강력함을 선보인 상황. 주중에 독일 원정을 다녀왔다고는 하나,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체력을 안배해둔 만큼 주말 리그전에서 페이스가 저하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다른 무엇보다 공식경기 19연승 포함, 무려 26연속 무패행진을 질주하고 있어 당분간 상승무드를 지속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MF 귄도안(11골)이 30세의 나이로 득점에 눈을 뜨며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점, 에이스 MF 더 브라이너(3골 10도움)가 주중에 휴식을 취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기존 부상자 DF 아케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 웨스트햄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9승 2무로 11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다.

웨스트햄 분석

웨스트햄은 홈에서 토트넘을 2-1로 잡는 이변을 일으키며 리그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지속했다. 현재 순위 4위, 3위 레스터 시티와 승점 4점 차로 상위권 돌풍의 핵으로 급부상해 있는 상황. 2021년 새해 들어 리그 1패밖에 없을 정도로 꾸준한 상승세 흐름이 돋보인다. 맨시티가 일부 주력들을 아껴뒀다고는 하나, 주중 독일 원정을 다녀온 상태인 만큼 체력 우위를 바탕으로 승부수를 던지는 밑그림이 그려진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DF 프레데릭스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 소식. 결장하더라도 당장 선발 라인업을 꾸리는데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포 FW 안토니오(6골 3도움)가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토트넘전 선제골을 작렬시켰다는 점, 맨유에서 건너온 MF 린가드(3골)의 활약상이 심상치 않다는 점도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단, 맨시티 원정에선 2015-16 시즌에 거둔 2-1 승리 후 내리 4연패를 기록 중이다.

주요 결장자

맨시티: DF 아케(백업/부상).

웨햄: MF 야르몰렌코(백업/부상), DF 오그본나(주전/부상), 마수아쿠(백업/부상), 프레데릭스(백업/불투명).

최종 분석

 홈팀 맨체스터 시티의 6:4 우세를 예상. 주중 글라트바흐 원정에서 더 브라이너를 비롯한 상당 수 주력들을 아껴둔 맨시티다. 더블 스쿼드를 바탕으로 폭넓은 로테이션이 가능하다는 점, 최근 공식경기 19연승의 파죽지세 등을 종합하면 웨스트햄이 역부족에 부딪힐 가능성을 높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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