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분석

리즈 유나이티드는 사우스햄튼과의 홈경기에서 요근래 최상의 퍼포먼스를 선보인 끝에 3-0 완승을 거뒀다. 2연패 사슬을 끊어내고 다시 10위로 치고 올라간 상황. 7위 에버턴과 승점 5점 차에 불과한 만큼 이번 홈경기를 잡아낼 경우 중상위권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홈 2연승으로 안방 강세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점, 주포 FW 뱀포드(13골)의 득점포가 재가동되기 시작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이번 주말 전망도 결코 어둡지 않아 보인다. 단, 기존 부상자들 외에 MF 클리히(3골 5도움)의 출전여부마저 불투명해지는 등 전력누수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은 상당한 악재로 다가온다. 클리히 결장 시 35세 노장 MF 에르난데스가 모처럼 선발 출격하게 될 전망이다. 참고로 리즈의 에르난데스는 과거 스완지 시티에서 기성용과 호흡을 맞췄던, 발렌시아 출신의 그 에르난데스가 맞다. 빌라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2무 1패로 근소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애스턴 분석

애스턴 빌라는 레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1-2로 무릎을 꿇고 중상위권 재도약에 실패했다. 현재 순위 8위, 7위 에버턴보다 승점 4점 차로 뒤처져 있는 상황. 유로파 진출권으로 올라가는 길목에서 10위 리즈와 승점 6점짜리 맞대결을 펼치게 된 만큼 필승의 태세로 경기에 임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단, 갑작스러운 정강이 부상으로 지난 레스터전에 결장했던 에이스 MF 그릴리쉬(6골 10도움)는 이번 주말 복귀가 불가능하다는 소식. 빌라의 에이스이자 얼굴일 뿐 아니라, 대체 불가능한 유형의 테크니션이라는 점에서 일정 수준 공격력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릴리쉬의 에이스 역할을 대신해야 할 아약스 출신 MF 엘 가지(5골 2도움)가 9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하는 등 상승세가 꺾였다는 점도 악재로 다가온다. 게다가 리즈 원정에선 2000-01 시즌에 거둔 2-1 승리 후 6경기 연속 무승(4무 2패)을 기록 중이다.

주요 결장자

리즈: FW 로드리고(주전/부상), MF 필립스(주전/부상), 클리히(주전/불투명), 포쇼(백업/부상), 포베다(백업/부상), DF 코흐(주전/부상), 베라르디(백업/부상).

빌라: FW 웨슬리(백업/부상), MF 그릴리쉬(핵심전력/부상), DF 캐쉬(주전/부상), 하우스(백업/부상).

최종 분석

홈팀 리즈의 6:4 우세를 예상. 주포 뱀포드 포함, 공격진의 폼이 되살아나며 홈 2연승을 질주 중인 리즈다. 에이스 그릴리쉬가 부상으로 쓰러진 빌라임을 감안하면 홈 승을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리즈 일반승 오버 추천